저자: 한지애
출판사: 잇다름
발행일: 2022년 1월 17일
삶과 생활의 공간으로서 아프리카 말라위를 조명한 첫 번째 책.
우리는 어떻게 서로 닿을 수 있을까?
올바른 방식으로 다른 이들과 닿고자 노력한 치열한 삶의 기록.
저자 한지애는 24살,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아프리카로 간다. “다른 어떤 능력보다도 마음을 쓰고 나누는 일이 나의 업이 되고, 삶이 되길.” 유년기의 그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멘토로 활동하던 그는, 고통과 결핍을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기 위해 정치를 공부한다. 그리고 보다 넓은 공간을 경험하고자 유네스코 국제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작가는 ‘국제구호활동가’와 마을의 ‘주민’이라는 두 가지 정체성 사이에서 마을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본다. 사업 대상자 혹은 수혜자로서가 아니라 한명 한명의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작가와 마을에는 서서히 변화가 일어난다.
<이계절의 말라위〉는 우리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곤 하는 삶 속의 작은 변화들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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