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기후작황 동향

8월 4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2026.08.06
76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8월 4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3, No. 31)


□ 미국 기후 현황(2026/7/26-2026/8/1)   

중서부에서 토양에 저장된 수분이 점차 감소하면서 악화되었던 옥수수와 대두의 상태가, 주 후반의 폭풍과 이어진 서늘한 날씨로 안정되었다. 미시시피강 서쪽의 중서부 여러 지역에서 기온이 95°F 이상으로 올라감에 따라 옥수수 지대 서부에서도 더위가 작황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그보다 앞서 미국 북동부 일부 지역에는 상당한 비가 내렸으며, 뉴욕주 동부에서 뉴잉글랜드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총 4~10인치의 강수량이 관측되었다. 이 북동부의 비는 대부분 7월 28일부터 30일 사이에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를 일으켰다. 반면 미국 중남부에서는 걸프만 서부 연안과 남부 평원 대부분을 포함해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더 서쪽에서는 포코너스(Four Corners) 지역과 그 주변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린 이후, 북미 몬순 순환과 관련된 소나기도 점차 약해졌다. 그 밖의 미국 서부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거나 전혀 내리지 않았다. 북서부에서 맹렬하게 번지고 있던 수십 건의 산불로 인해 짙은 연기가 발생했고 대기질이 크게 악화되었다. 8월 초 워싱턴주 스포캔과 그 인근에서 발생한 특히 위험한 산불로 수백 채의 주택이 소실되었다. 대체적인 주간 평균기온은 포코너스 지역에서 고평원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과 중서부 북부 일부에 이르기까지 평년보다 최소 5°F 높았다.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관측되었지만, 태평양 연안과 그 인접 지역에서는 평년 수준 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확산되어 남쪽으로 멀리 캘리포니아 중부까지 이어졌다. 또한 평년 수준 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옥수수 지대 동부에서 대서양 연안 중부와 북부 지역까지도 이어졌다.


□ 세계 기후 현황(2026/7/26-2026/8/1)

■ 유럽: 

서유럽에서는 가뭄이 심화되고 일시적으로 극심한 더위가 나타났는데 유럽 중부와 동부로 가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점차 더워지는 날씨로 바뀌었다. 북동대서양에 지속적으로 발달한 고기압 능이 주가 지나면서 동쪽으로 이동해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의 건조한 날씨와 가뭄을 더욱 악화시켰다. 고기압이 유럽 대륙으로 이동하면서 스페인 남부와 중부에서 프랑스에 이르는 지역의 기온이 30°C대 후반에서 40°C대 초반까지 치솟았다. 7월 29일에는 최고기온이 42.2°C에 달했다. 또한 서유럽에서는 의미 있는 비가 내리지 않아 단기적인 건조와 가뭄이 더욱 심화되었으며, 프랑스 농경지의 최신 위성 기반 식생건강지수(VHI)는 1987년 이후 같은 시기 기준으로 관측 이래 최저 수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의 여름작물은 올여름의 기록적인 고온으로 인해 평년보다 2~4주 빠르게 등숙기에서 성숙기로 진행되고 있었다. 주가 지나면서 유럽 중부와 남동부의 나머지 지역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0°C대 중반에서 후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독일 북부에서 발트해 연안 국가들에 이르는 지역에는 10~55mm의 보통에서 많은 소나기와 뇌우가 내려 더운 날씨의 영향을 완화했으며, 이탈리아에서 오스트리아와 발칸반도 남서부에 이르는 지역에는 2~50mm (국지적으로는 그 이상)의 비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내렸다. 동유럽에서는 여름작물인 옥수수, 해바라기, 대두가 북동부에서는 생식생장기, 남부와 남동부에서는 등숙기에 있었으며, 그리스에서는 면화가 개화기에 접어들어 있었다. 작물 생육 상태는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컸으며, 최신 식생건강지수(VHI)는 북동유럽과 남동유럽에서는 양호하거나 매우 양호한 상태를 나타냈지만, 그 사이에는 독일 남부에서 헝가리와 세르비아 북부까지 식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이 동서 방향의 띠 형태로 이어졌다.


■ 구소련(서부):

서부 경작지역에는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반면, 중부와 동부에는 광범위한 비가 내렸다.몰도바, 우크라이나 서부, 벨라루스 남부에서는 대체로 건조한 가운데 점차 기온이 상승해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30°C대 중반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생식생장기의 옥수수와 해바라기 생육이 빨라졌다. 반면, 느리게 이동하는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와 러시아 서부에는 15~100mm(국지적으로는 그 이상)의 보통에서 많은 비가 광범위하게 내려, 생식생장기의 여름작물과 아울러 등숙기의 봄곡물에 필요한 수분 공급이 충분하거나 매우 풍부한 상태를 유지했다. 구름과 비는 고온 스트레스의 위험도 최소화했으며, 생식생장기의 여름작물에 거의 이상적인 기온이 최근까지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볼가연방관구 남동부에서는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으며(평년보다 최대 3°C 높음), 이러한 조건은 봄곡물의 성숙과 건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 지역 대부분에서 최신 위성 기반 식생건강지수(Vegetation Health Index, VHI)가 계속해서 보여주는 작물의 생육 상태는 양호하거나 매우 양호하며, 평년보다 낮은 VHI 값은 우크라이나 중남부에만 국한되어 나타났다. 


■ 호주: 

대체로 건조하고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계절 농작업과 겨울작물의 생육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었다. 서호주에서는 10mm 이상의 의미 있는 강우가 달링 스카프(Darling Scarp) 남서쪽의 비농업지역과 주 북부 및 동부 농경지의 일부 지역에만 국한되었다. 마찬가지로 호주 남부와 남동부에서도 강우는 대부분 해안에 바로 인접한 지역에만 집중되었으며,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와 퀸즐랜드 남부에서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다. 주간 평균기온은 평년 수준에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3~-1°C까지 내려가는 밤 서리는 대륙 남동부에서 가장 널리 나타났다. 겨울작물은 대부분 영양생장기에 있어서 서리에 대한 내성이 있었지만, 서호주 북부의 겨울 유채는 개화기에 접어든 상태였으며, 이 지역은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서리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동아시아: 

이번 주 동아시아 전역에 내린 광범위한 비는 생육 후반기에 접어드는 여름작물의 생육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분을 적기에 공급했지만, 몽골과 내몽골을 중심으로 강하게 발달한 블로킹 고기압 아래에서는 뚜렷한 예외가 나타났다. 이러한 블로킹 기압 배치는 내륙 지역의 기온을 평년보다 높게 만들었고(평년 대비 최대 9°C 높음) 강수를 억제했지만, 몽골의 밀 생산 지방에는 여전히 10~50mm의 비가 내려 계속되는 계절 강우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단기적인 완화 효과를 제공했다. 반면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에는 주간 강우량이 25~100mm에 달하는 충분한 비가 내려,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옥수수와 대두의 생육 중기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화북평원에서는 강우량의 지역별 편차가 더 컸지만(10~100mm), 대체로 생식생장기의 옥수수 생육을 유지하기에는 충분했다. 중국 남부와 남동부에서 단작 벼를 재배하는 논은 계절에 적합한 따뜻한 날씨와 출수 및 등숙에 필요한 적당한 수분의 혜택을 받았다. 동쪽의 한반도와 일본에서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지만 (평년 대비 최대 5°C 높음), 강수량은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한반도에서는 뚜렷한 남북 간 차이가 나타나 북한에는 10~50mm의 비가 내린 반면, 한국은 강수량이 10mm 미만에 그치며 대체로 건조했다. 한편 일본 중부와 북부의 주간 강수량은 평균 25~200mm였지만, 일본 남부는 주간 강수량이 25mm 미만에 그치며 더 건조한 상태를 유지했다.

다음글
8월 1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이전글
7월 28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