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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작황 동향

3월 25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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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2, No. 12)


□ 미국 기후 현황(2025/3/16-3/22)   

5일 만에 두 번째로 남부 고원과 인접 지역 전역에 걸쳐 거센 먼지 폭풍이 발생하여 시야가 급격히 감소했고, 초지와 방목지 그리고 월동 곡물들에게 점점 더 스트레스를 주는 조건이 되었다. 3월 18일, 강풍으로 떠오른 먼지가 떠올라 중부 평원과 중서부 상부를 가로지르던 폭풍 시스템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흙탕비’와 ‘흙눈’현상이 보고되었다. 3월 19부터 20일 사이, 바람으로 몰아친 눈이 캔자스와 네브래스카 일부 지역에서부터 미시간 북부까지에 상당량 쌓였고 중서부 전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뇌우가 발생했다. 3월 19일,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전역에서 12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목격되었다. 더 동쪽에서는, 3월 16일과 20일에 중부 및 북부 대서양 연안 주들 일부에 가뭄을 완화시키는 강수가 내렸다. 그밖에 남부 평원과 남서부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지배적이었던 반면 캘리포니아 북부와 중부 그리고 북서부 전역에서는 늦은 시기의 강수가 광범위하게 내렸다.


□ 세계 기후 현황(2025/3/16-3/22)

■ 유럽: 

이베리아 반도 서쪽에 위치했던 폭풍 시스템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 및 서부 유럽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과도한 수준의 강우를 일으켰다. ‘유럽 기상재해 데이터베이스 (European Severe Weather Database)에 따르면, 포르투갈과 스페인 전역에서 총 25~275 mm에 이르는 강우가 기록되었으며 남부 지역에는 많은 홍수 피해가 보고되었다. 중부 및 남부 *프랑스에서도 10~50 mm의 중간에서 많은 양의 비가 기록되었으나 이 나라의 북서부 지역은 대부분 건조했다. 그 결과, 서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겨울철 영양기 작물들에게 필요한 수분 공급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강수량이 2수문년 연속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평년 수준에 가깝거나 그 이상을 유지하면서 여름작물 관개를 위한 저수지 수위가 수년간의 가뭄 이후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탈리아에서 발칸반도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5~30 mm의 약한 비가 보고되었는데 이는 겨울철 영양기 작물들에게 대체로 양호한 조건을 유지해주었다. 


■ 구소련(서부):

날씨가 여전히 평년보다 따뜻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주의 이례적으로 높았던 기온에 비해서는 이상적으로 높았던 기온 차이가 줄어들었다.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기온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이후 이번 관측 기간 동안의 관측 값은 서부 러시아에서 평년보다 2~6°C 그리고 벨로루시에서 남동쪽으로 중앙 및 동부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1~3°C 높은 기온이 기록되었다. 그 결과 영양기 겨울작물들은, 3월초보다는 다소 속도가 느리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빠르게 발달하고 있었다. 흑해 연안에 인접한 주요 겨울작물 재배 지역에서는 대부분 2~15 mm 수준의 약한 비가 내렸으나, 몰도바, 러시아의 북카프카스 지역의 남부, 그리고 중앙연방구의 남부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총강우량이 20 mm에 이르거나 이를 넘긴 곳도 있었다. 하지만 이 지역의 대부분이 아주 건조한 겨울을 지내고 봄을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 동안은 더 많은 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호주: 

날씨가 더 건조했던 호주의 서부와 대조적으로 동부 지역에서는 광범위하게 소나기가 내렸다. 전주에 서호주에 중간 내지 많은 비가 내린 후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계절적인 농작업과 농장 정비 활동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었다. 반대로 빅토리아와 뉴사우스웨일즈 전역에서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편차는 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2~50 mm, 또는 그 이상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여름작물의 수확이 지연되었으나 곧 다가올 4월과 5월의 겨울곡물 파종을 위한 토양 조건을 개선했다. 호주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비교적 서늘한 날씨가 지배적이었으나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남부에서는 기온이 여전히 평년보다 1~3°C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아르헨티나: 

북부 여러 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아르헨티나 대부분 지역에서는 대체로 약한 비가 내렸다. 그런 건조한 날씨가 여름작물들의 성숙과 수확을 도왔다 (해바라기는 39 퍼센트 그리고 옥수수는  9 퍼센트 수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와 인접한 라팜파 일부 지역에 내린 10~50 mm의 강우는 아직 익지 않은 옥수수 대부분의 생육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꼬투리가 열리기 시작함에 따라 곧 건조한 날씨가 바람직해질 것이지만, 북부 지역에 내린 25~75 mm의 폭우가 면화에 도움이 되었다. 더욱이, 나라 대부분에서 기온이 평균보다 1~4°C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섭씨 30도 초반이었고 북부에서는 30초 후반까지 올라가 작물의 발달을 촉진했으나 토양 수분은 감소했다. 


■ 브라질: 

중서부 및 남부에 있는 주요 재배 지역에서는 강우 분포가 점점 불규칙해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강우량이 25 mm 미만에 그쳤고 마투그로수에서부터 파라나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건조 지역이 산발적으로 분포했으며 히우그란지두술에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제한적으로 내린 그 비가 중서부 전역에서는 2기작 옥수수와 면화에게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반갑게 받아들여졌지만, 2월 1일 이후 누적 강우량은 여전히 평균 미만이었고 작년보다 약간 나은 수준에 불과했다; 2기작 작물의 수확량은 4월까지 이어지는 계절성 강우에 크게 좌우된다. 히우그란지두술에서는 그런 건조한 날씨가 대두의 성숙과 수확 (각각 33 및 5 퍼센트)에 도움이 되었으나 여전히 종실비대기에 있는 많은 작물에게는 (48 퍼센트) 더 많은 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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