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탕무 수확량 증가 예상하지만 가격 압박 우려
(French sugar beet growers see bigger crop but fear price pressure)
프랑스 사탕무 재배자 단체 CGB는 수요일, 최근 기상 여건 개선으로 올해 프랑스의 사탕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낮은 가격이 생산자를 계속 압박하고 있어 EU 차원의 더 강력한 공급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GB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2025/26 시즌 사탕무 생산량은 전 시즌 3,280만 톤에서 3,60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파종 면적은 줄었지만 단수의 큰 폭의 개선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설명했다.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무역 금지에도 2025년 닭고기 수출 증가 전망
(Brazil's 2025 chicken exports to rise despite bird flu trade bans)
브라질 육류업계 협회 ABPA는 수요일, 브라질의 2025년 닭고기 수출이 전년 대비 최대 0.5% 증가해 532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5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촉발될 수 있었던 중국, 일본, EU 등 주요 바이어들의 무역 제한 조치를 수출업체들이 효과적으로 회피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리우그란데두술 주에서 발생한 AI는 약 한 달 만에 통제되었으며, 사태 이전 ABPA는 닭고기 수출이 최대 1.9% 증가해 54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알제리, 국제 입찰에서 제분용 밀 81만~90만 톤 대규모 구매
(Algeria buys 810,000 to 900,000 metric tons milling wheat in tender, traders say)
유럽 트레이더들은 수요일, 알제리 국영 곡물청이 수요일 마감된 국제 입찰에서 제분용 밀 약 81만~90만 톤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녁 시점까지도 구매 물량 추정치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총 약 10개 트레이딩 회사가 이번 입찰에서 판매를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져 초기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의 대량 구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튀르키예, 최근 러시아 관련 유조선 공격으로 흑해 안전 위협
(Turkey says 'very scary' attacks on Russia-linked tankers threaten Black Sea safety)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교장관은 수요일, 최근 발생한 러시아 관련 유조선에 대한 공격이 ‘매우 위험하며(very scary)’ 흑해 지역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피단 장관은 터키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공격이 항해 안전을 침해하고 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흑해에 접한 터키·루마니아·불가리아가 안보 강화를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