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트럼프 불만 샀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 완화
(Australia relaxes curbs on US beef that angered Trump)
호주 농업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해당 규제에 불만을 표시해온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상 협상을 원활히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브룩 롤린스 미 농무장관은 이번 결정을 트럼프의 승리라고 평가했지만, 전문가들은 호주 내 쇠고기 가격이 미국보다 훨씬 낮아 이번 완화 조치가 미국의 수출량 증가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노스다코타 북부, 밀 수확량 작년보다 감소 예상
(Northern North Dakota wheat yields to fall from last year, crop scouts say)
미국 최대 봄밀 생산지인 노스다코타 북부의 밀 수확량이 작년의 에이커당 기록적 수확량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5년 평균은 상회할 전망이라고 밀 품질 위원회가 수요일 연례 조사에서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작황 조사단은 올해 여름 대부분 지역에 이로운 비가 내려 수확량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북부와 서부 외곽 지역은 가뭄 피해를 입었고, 일부 지역은 과도한 강수와 강풍으로 작물이 눕는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중국, 아르헨티나산 대두박 두 번째 대량 구매 계약 체결
(Chinese buyers ink second bulk soymeal deal with Argentina, sources say)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구매자가 이번 주 아르헨티나산 대두박 3만 톤을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의 사료업체들이 남미 시장의 가격 하락을 활용하기 위해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고 세 명의 무역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계약은 중국이 2019년 아르헨티나산 대두박 수입을 승인한 이후 두 번째 대량 거래로, 첫 번째 거래는 지난 6월에 성사된 바 있다.
2024/25 시즌 아이보리코스트 코코아 수출, 6월 30일 기준 1.3% 증가
(Ivory Coast 2024/25 cocoa beans and products exports up 1.3% as of June 30)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원두 및 반가공 제품 수출량이 2024/25 시즌 시작일인 10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508만 톤에 도달했다고 커피·카카오위원회(CCC)가 수요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CC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아비장과 산페드로 항에서 수출된 코코아 원두 및 반가공 제품은 총 80만 8,954톤으로 전년 동기 89만 9,585톤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