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류독감 발생으로 브라질산 계란 수입 늘리고 다른 공급원 고려 중
(US turns to Brazil for eggs and considers other sources during bird flu outbreak)
트럼프 행정부는 조류독감으로 치솟은 계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애완동물 사료로만 사용되던 브라질산 계란 수입을 대략 두 배로 늘리고, 육계(고기용 닭)가 낳은 계란에 대한 규제 완화도 검토 중이다. 브라질산 계란과 육계 계란은 식료품 매대에서 판매되지는 않지만 케이크 믹스, 아이스크림, 샐러드 드레싱 등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소비자용 신선 계란의 공급 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SDA, 캔자스 밀 작황 개선 오클라호마는 하락
(Weekly USDA wheat ratings improve in Kansas; Oklahoma ratings slide)
미국 농무부(USDA)가 월요일 발표한 주간 작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최대 밀 생산지인 캔자스주의 겨울 밀 49%가 ‘양호에서 우수(good to excellent)’ 등급으로 평가되어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클라호마주는 강풍으로 토양 수분이 손실되며 작황 등급이 하락했다. USDA는 오클라호마 겨울 밀의 37%가 ‘양호에서 우수’ 등급에 해당한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9%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트럼프의 중국 선박 항만 수수료, 미국 해운 산업에 역풍 우려
(Trump's port fees on Chinese ships threaten US maritime industry, say executives)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가 미국 해운 산업을 위협한다고 업계 경영진들이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미국 조선업 재건 계획은 중국과 연계된 선박에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내 선박 운영사, 항만, 수출업체, 관련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월요일 열린 미 무역대표부(USTR) 청문회에서 밝혔다.
주요 구매국 복귀로 러시아 밀 수출 가격 상승
(Russian wheat export prices rise as buyers become more active)
지난주 이란을 포함한 주요 곡물 구매국들이 시장에 다시 복귀하면서 러시아 밀 수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가들이 전했다. 컨설팅 업체 IKAR의 대표 드미트리 릴코는 단백질 함량 12.5%인 러시아 밀의 4월 하순 선적분 FOB 가격이 톤당 6달러 상승해 25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