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중 무역전쟁 속 중국 수요 증가·식품 가격 상승 대비
(ANALYSIS-Brazil braces for more Chinese demand, higher food prices amid US trade wa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브라질 농산물 수출업체에게 중국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브라질 내 이미 높은 식품 물가를 더욱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트럼프가 발표한 새로운 미국 관세에 대해 이번 주 즉각 보복에 나섰으며, 육류와 대두를 포함한 2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에 대해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USDA, 글로벌 농산물 수요 전망에 시행 중인 관세 반영 예정
(Global demand forecasts for US crops to factor in tariffs in effect, USDA says)
미국 농무부(USDA)는 다음 주 발표될 월간 수급 보고서에서 곡물 및 대두 전망을 발표할 때 현재 시행 중인 무역 정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목요일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했던 관세를 유예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곡물 거래업자들과 농민들은 관세로 인한 미국 농산물 수출 시장 상실 우려가 커지지는 가운데, 3월 11일 발표될 USDA의 세계 농업 수급 전망(WASDE) 보고서에서 관세 영향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집트 군이 운영하는 신규 곡물 구매 기관, 국내 가격 상승 초래
(Egypt's new military-run grain buyer pushing up local prices, traders say)
이집트가 약 4개월 전 밀 수입 프로그램을 군과 연계된 기관으로 이전한 이후, 국내 가격이 상승하고 재고 수준이 감소하면서 운영이 순탄치 않다고 현지 거래업자들이 전했다. 세계 최대 밀 수입국 중 하나인 이집트는 이전까지 물자공급청(GASC)을 통해 대규모 국제 입찰을 진행했으며, 장기 금융 협정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해왔다.
브라질 ADM·Viterra 운영 곡물 터미널에서 컨베이어 벨트 붕괴
(Conveyor belt collapses at Brazil grain terminal operated by ADM, Viterra)
브라질 북부 바르카레나(Barcarena) 항의 한 곡물 터미널에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이 붕괴됐다고 해운업계 관계자와 대두 분석가가 목요일 전했다. 이들은 해당 사고로 인해 곡물 선적이 중단되었으며, 터미널 운영사는 ADM과 Viterra라고 밝혔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