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5년 곡물 비축 예산 증액, 국내 생산 확대 목표
(China raises 2025 budget for grain stockpiling, targets higher domestic output)
중국이 연간 곡물 생산 목표를 약 7억 톤으로 상향하고 농업 비축 예산을 확대했다. 이는 교역국들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식량 공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중국은 지난해 곡물과 대두를 1억 5,700만 톤 이상 수입했으며, 주로 미국과 브라질에 의존해온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미국 농민 관세로 비용 증가·시장 축소 직면, 농업 단체 경고
(US farmers face higher costs, fewer markets from tariffs, farm groups warn)
미국 농업 단체들은 화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신규 관세가 1,9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 수출 산업에 타격을 주고, 저조한 농산물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비용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기존의 두 배인 20%의 관세를 적용하여 미국 농산물 최대 수입국들과의 무역 전쟁을 촉발시켰다.
중국, 트럼프 관세에 맞서 미국산 대두·원목 겨냥 보복 강화
(China targets US soybeans, lumber in stepped-up response to Trump tariffs)
중국은 화요일에 미국 기업 3곳의 대두 수입 허가를 중단하고 미국산 원목 수입을 중단하며 추가 대미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강화했다. 같은 날 중국은 대두, 밀, 육류, 면화를 포함한 21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식품에 대한 수입 관세도 부과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