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11월 26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4-12-09 16:06 조회수 12 작성자 김현정

11월 26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1, No. 48)


□ 미국 기후 현황(11/17-11/23) 

복잡하고 강력한 태평양 폭풍 전선이 캘리포니아 북부 전역과 태평양 연안 북부에서부터 로키산맥 북부까지, 고지대 눈을 포함하여, 주 중반에서 후반에 많은 강수를 내렸다. 캘리포니아 북부에서는 폭우로 인해 여러 수로가 침수되었는데 ‘러시아 강’을 따라서는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침수가 보고되었다. 주 초에 습기를 머금은 폭풍 전선이 평원과 남부의 일부 지역을 가로질러 많은 비를 내리면서 북쪽으로 멀리 캔자스까지 몇몇 장소들을 기록상 가장 비가 많은 11월로 몰고 갔다. 북부 평원에서 소면적의 가뭄들이 존속하기는 했지만, 활착기에 수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겨울 밀에게는 그 비는 더욱 유익했다.


□ 세계 기후 현황(11/17-11/23)

■ 유럽:

일부 남부 재배 지역들에서 건조한 조건이 계속되기는 했지만, 계절 중 가장 차가운 공기가 광범위한 비와 눈을 동반했다.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뚜렷하게 침강하면서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 급격히 추운 날씨를 가져와 서로 인접한 본토 전역에서는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3°C 낮았고 영국에서부터 스칸디나비아까지는 평년보다 7°C 정도 낮았다. 비와 이번 철 의미 있게 내린 첫 눈의 양은 영국과 프랑스에서부터 동쪽으로 액체 등량으로 총 10-60 mm (국지적으로는 더 많음) 이었다. 광범위한 강수가 동부 경작지의 단기 결핍을 완화해주었고 북부와 서부 재배 지역의 수분 보유량을 적당하거나 풍부한 수준으로 유지해주었다.


■ 호주:

동호주에서는 광범위한 비 (10-50 mm, 국지적으로 80 mm 가까이)가 많은 지역에서 야외 작업을 중단시켰는데 여기에는 북부의 여름작물 심기와 남부의 겨울작물 수확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 습한 날씨가 토양 수분 프로파일을 채움으로써 초여름작물의 발달에 더욱 도움이 되었다. 최고 기온은 대체로 섭씨 20도 후반과 30초 초반 중이었는데 이는 여름작물의 성장에도 유리했다. 더 남쪽으로 빅토리아 서부와 남호주에서는 더우면서 대체로 건조한 날씨 덕분에 밀, 보리, 캐놀라의 수확이 비교적 활기찬 속도로 진행될 수 있었다.


■ 아르헨티나:

이전에 건조했던 중앙 아르헨티나의 농업 지역들에서는 소나기가 발달했으나 일부 고수확 생산 지역들에는 건조 고립 지대들이 남아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라팜파, 코르도바의 넓은 구역에 총 10-75 mm의 강우가 내려서 새로 싹이 나오는 옥수수와 대두 그리고 남부 농업 지역들의 미성숙한 겨울 곡물들을 위한 수분 보유량을 늘렸다. 그러나 산타페 남부에서부터 동쪽으로 우루과이까지는 이보다 적은 양 (10 mm 미만)이 지속되었고 여름의 따뜻함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 초중반에 도달)이 높은 증발 손실을 유지했다.


■ 브라질:

산발적인 소나기가 길어진 건조한 기간이 남브라질의 여름작물들에게 미친 영향을 국지적으로 해소해주었다. 마투그로수두술과 상파울루에서부터 남쪽으로 히우그란지두술 전체에 내린 강우량은 0~50 mm 까지 다양했으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 중반에 도달)이 증발 손실을 높게 유지했다. 곧 있으면 더 많은 여름작물들이 생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계절적인 온도와 강우가 필요할 것이다. 파라나 정부에 따르면 초작 옥수수와 대두는 11월 18일 현재 각각 98 및 92 퍼센트 파종되었고 두 작물 모두 약 25 퍼센트가 개화기 내지 종실비대기에 있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4년_11월_26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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