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10월 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4-10-10 10:45 조회수 54 작성자 김현정

10월 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1, No. 40)


□ 미국 기후 현황(9/22-9/28)   

플로리다의 빅 벤드에서부터 탬파 만까지 기록적인 폭풍 해일을 일으킨 허리케인 헬렌은  남부 애팔래치아 산맥을 가로질러 치명적인 홍수를 가져왔다. 그 4급 폭풍이 일으킨 극심한 바람이 플로리다 북중부에서부터 조지아 남중부까지 휩쓸면서 상업용 목재를 포함하여 나무들을 부러뜨렸다. 미국 역사상 미국 걸프 해안 지역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인 헬렌의 누적 효과는 광범위하고 파괴적이어서 수백만 명이 정전에 시달렸고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치명적인 피해가 해안 지역에서부터 농업 지역 사회 및 중소 도시와 대도시 일부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었는데 여기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스파르탄버그,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이 포함되어 있다. 헬렌은 공식적으로 9월 26일 동부여름시간으로 오후 11시 10분 경에 플로리다 주 페리 근처에 상륙했고 최대 지속 풍속은 시속 140마일 가량 되었다.


□ 세계 기후 현황(9/22-9/28)

■ 유럽: 

비가 중부 및 북부 유럽에서 계속되었고 대륙의 남동부 일부에서는 가뭄이 지속되었다. 최근의 습한 날씨가 한 주 더 지속되었고 영국과 프랑스에서부터 동쪽으로 스칸디나비아, 독일, 발칸반도 서부까지 25-125 mm의 강우가 보고되었다. 게다가 슬로베니아 서부 (362 mm), 몬테네그로 (299 mm), 알바니아 북부 (349 mm)에서는 국소적으로 내린 과량의 비가 홍수를 일으켰다. 그 습한 날씨가 겨울 작물 활착에 필요한 토양 수분을 풍부하게 유지했으나 가장 습했던 많은 지역들에서는 여름작물의 수확과 겨울작물의 파종을 더욱 지연시켰다. 북동부 유럽에서는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았고 (일반적으로 15 mm  미만) 그곳에서는 단기 건조가 겨울 곡물과 유지작물의 활착에 필요한 표토 수분을 감소시켰다. 한편, 헝가리와 발칸반도 남부에서는 가뭄이 지속되었다; 


■ 구소련(서부):

러시아 북서부 상공에 있는 차단하는 고기압이 그 지역 전체의 기상 패턴을 계속해서 정체시켰다. 지속적인 건조함과 따뜻함 (평년보다 2-8°C 높음)이 여름작물을 빠른 속도로 수확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겨울 작물의 파종과 활착이 필요한 벨로루시 남부에서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서부까지는 가뭄을 악화시켰다 (90일 강우량이 국지적으로 평년의 25 퍼센트 미만). 그러나 최근에 비가 내렸던 몰도바와 주변 지역의 날씨가 유리하게 건조한 날씨로 바뀌면서 계절 야외 작업과 겨울 작물의 활착을 촉진했다.


■ 동아시아: 

북동부에서 남부까지 이어지는 중국 대부분의 여름작물 지역들을 가로질러 건조한 날씨가 우세했다. 그 건조한 날씨는 계절에 맞지 않는 따뜻함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8°C 높음)과 더불어 곡물과 유지작물들의 성숙을 촉진했다. 한편, 헤이룽장성에서는 지나가는 소나기 (최대 25 mm)가 성숙하고 있는 작물들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남동부에서는 정체되어 있는 전선을 따라 내린 더 많은 비 (최대 150 mm)가 약간의 홍수를 일으켰지만 미성숙한 만생종 벼 (일반적으로 10월에 수확)에게는 일반적으로 유리했다. 겨울작물의 파종은 일반적으로 10월 안에 광범위한 관개를 하면서 시작된다. 


■ 호주: 

호주 동부에 광범위한 소나기가 내려서 생식기 내지 종실 비대기의 겨울 작물들의 수확 전망을 양호 또는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여름작물의 파종, 발아, 출현을 촉진했다. 뉴사우스웨일즈와 퀸즐랜드 남부의 많은 부분들에서 총 강우량은 10-25 mm 사이였고 국지적으로 더 많거나 적었다. 반면 남호주와 빅토리아 북부는 날씨가 대체로 건조하여 생식기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에게 필요한 수분 공급을 더욱 감소되었다. 


■ 아르헨티나: 

주요 서부 농경 지역에서는 계절에 맞지 않는 따뜻함과 건조함이 지속되어 생식기 겨울 곡물들에게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주었고 여름작물의 발아에 필요한 수분을 제한했다. 코르도바의 작물이 가장 우려되었는데 낮 최고 기온이 다시 섭씨 30도 초중반 범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가볍거나 보통의 소나기 (5-35 mm)가 아르헨티나의 남부 겨울 곡물 지대 (라팜파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남부 농업 지역들)을 덮었고, 그곳에서는 - 계절적인 온난화에도 불구하고 - 서리가 계속되면서 작물의 발달 속도가 더디게 유지되었다.


■ 브라질: 

브라질 중부 전역에 걸쳐서 덥고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두의 이른 파종 기회가 제한되었다. 브라질의 최대 대두 생산지인 마투그로수에는 소나기가 넓게 산발적으로, 일반적으로 가볍게 내렸다 (2-25 mm); 밭을 파종에 적합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관개하지 않고 야외 작업을 시작하기에는 양이 대체로 부족했다. 또한 여름철 더위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 후반과 40도 초반에 도달)가 증발 손실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했고 계절에 맞지 않게 가볍게 내린 소나기로 인한 이점의 대부분을 무력화시켰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4년_10월_1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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