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8월 6일 USDA 기후작황보고 날짜 24-08-12 14:47 조회수 167 작성자 김현정

8월 6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1, No. 32)


□ 미국 기후 현황(7/28-8/3)   

확대되고 심화되고 있는 더위가 전국 대부분을 사로잡음으로써 토양 수분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들에 있는 방목지, 목초지 그리고 여름작물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증가했다. 가장 심각하게 커지고 있는 작물 스트레스 중 일부가 평원에 영향을 미쳤는데, 고립된 뇌우가 내렸으나 몬태나와 다코타 서부처럼 먼 북쪽까지 확대된 세 자릿수(100도)의 기온을 국지적으로 완화했을 뿐이다. 그러나 더 동쪽에 있는 중서부는, 95°F를 넘은 기온이 먼 서부의 옥수수와 대두 생산 지역들에 국한되어서, 대체로 더위 스트레스 없는 여름을 계속 경험했다. 


□ 세계 기후 현황(7/28-8/3)

■ 유럽: 

대륙의 남부와 서부에서는 더운 날씨가 다시 시작되었으나 다른 한편으로 중부와 북부 재배 지역들에는 소나기가 계속 내렸다. 절실히 필요했던 최근의 시원한 기간이 지난 후에 헝가리 남부와 발칸반도에는 다시 극심한 더위(35~39°C)가 찾아와 작물 스트레스가 다시 발생했고 종실 비대 중인 옥수수, 대두, 해바라기에 대한 수확량 전망을 더욱 낮추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 초반이어서 여름작물의 관개 수요를 아주 높은 수준으로 유지했고 재촉을 받은 면화는 정상보다 2주를 초과하여 발달 단계를 앞서 나감으로써 열린 꼬투리 단계를 지나고 있었다. 


■ 구소련(서부):

이 지역에는 더 시원한 날씨가 자리 잡았고 북쪽과 서쪽에는 비가 내렸으며 대조적으로 남쪽은 건조하고 가뭄이 들었다. 모니터링 기간 평균 기온은 평년의 1~2°C 이내였고 몰도바와 러시아의 중부 지방에 있는 로스토프 주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낮 최고 기온이 대체로 35°C 미만이었다. 알맞게 더 시원한 기온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중부에서부터 러시아 남서부까지 가뭄이 지속되었다. 남부의 여름작물들은 대체로 종실비대 중이거나 성숙 중이었고 이번 계절의 건조함과 극심한 더위로 인한 수확량 손실을 대체로 돌이킬 수 없다. 


■ 동아시아: 

보고 기간 중 중국 동부 전역은 날씨가 소나기로 시작해서 소나기로 끝났고 주중에는 건조한 날씨가 우세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내린 폭우가 주초까지 계속되었고 중국 남서부에서부터 황하 유역의 서쪽 구역을 지나 북동쪽까지 이어졌다. 총 강우량은, 주말에 내린 계절성 강우와 함께, 지난 30일 동안 화북 평원(400mm, 평년의 188%)과 북동쪽 일부(랴오닝: 450mm 초과, 평년의 268%)에 이미 내린 인상적인 양에 더하여 증가하였다. 주중에 날씨가 건조해져서 과도한 습기가 완화되었으나 면화와 기타 여름작물들에 이미 국지적인 손상이 발생했다. 


■ 호주: 

서호주에서는 광범위한 소나기와 계절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영양기 밀, 보리, 캐놀라에 이롭게 작용했고 작물의 계절 초 전망을 더욱 개선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강우량은 10~25mm 사이였고 최고 기온은 섭씨 20도 초반이었다. 대조적으로 호주 남동부에서는 소나기가 거의 내a리지 않았고 내리더라도 소나기가 내리는 시간 간격이 멀어서 영양기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을 위한 추가 수분은 거의 공급하지 못했다. 그러나 평년보다 시원한 날씨가 순증발손실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2°C 낮았고 최고 기온은 섭씨 10도 중후반이었다.


■ 아르헨티나: 

중앙 아르헨티나의 주요 생산 지역들에서는 소나기가 겨울 곡물들에 시기적으로 적절하게 수분을 올려주었다. 코르도바 동부에서부터 남동쪽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까지 내린 총 강우량은 10~25mm였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와 라팜파에서는 건조한 조건이 계속되었다. 코르도바 서부와 대부분의 북부 농

경 지역들도 보다 건조한 날씨를 보였으며 5mm를 초과하여 기록한 곳은 거의 없었다. 지역 전체에서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5°C 높아서 충분한 수분을 가진 북부 지역에서는 겨울 곡물들의 성장을 촉진했다. 


■ 브라질: 

따뜻하고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남부의 주요 생산 지역들의 밀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유리한 전망을 유지했다. 마투그로수두술까지 먼 북쪽에 내린 가벼운 비(국지적으로 10mm 초과)는 표토 수분을 유지해주어 나중에 심은 작물이 발아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한편 야외 작업은 거의 지체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계절에 맞지 않은 따뜻함(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C 높았고 낮 최고 기온은 섭씨 20도 후반과 30도 초반에 이르렀음)이 가벼운 소나기를 동반하여 돋아난 밀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4년_8월_6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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