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7월 30일 USDA 기후작황보고 날짜 24-08-05 10:34 조회수 132 작성자 김현정

7월 30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1, No. 31)


□ 미국 기후 현황(7/21-7/27)   

남동부의 가뭄이 악화되었던 것만큼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했고 폭우가 목초지와 미성숙 여름작물들을 구해주었다. 그러나 그 비가 너무 늦어서 옥수수처럼 일부 조기 성숙하는 작물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대서양 중부의 주들의 일부에 내린 비의 양이 충분하지 못해서 가뭄은 여전히 계속되었기 때문에 농업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당량이 내린 남부의 비가 서부 걸프 연안 지역까지 확대되어 국지적인 홍수가 일어났다. 더 북쪽으로 갈수록 중서부 대부분에서 비교적 선선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지배적이어서 생식기 내지 종실비대기 여름작물들에 대체로 유리한 조건을 유지했다.


□ 세계 기후 현황(7/21-7/27)

■ 유럽: 

유럽 남동부에서는 최근에 지속된 더위가 가라앉았고 한편 대륙의 중부와 북부 일부를 가로질러 소나기가 계속되었다. 헝가리와 다뉴브강 계곡의 주요 여름작물 지역에 매우 가변적이기는 했지만 광범위한 소나기와 뇌우(2~75mm)가 내려서 최근의 폭염을 끝냈다. 그러나 최근의 극한 기온으로 인해 옥수수, 해바라기, 대두가 서둘러 종실비대기를 지나 성숙기를 향하여 가고 있어서 수확량 손실은 거의 돌이킬 수 없다. 그리스의 건조하고 매우 더운 날씨(38~40°C)가 면화를 재촉하여 정상보다 2주 이상 일찍, 열린 꼬투리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게 했고 아주 높은 관개 수요를 유지했다. 


■ 구소련(서부):

절실히 필요했던 소나기가 내리면서 보다 시원한 공기가 도착하면서 최근의 폭염이 가라앉았다. 모니터링 기간 평균 기온은 평년의 2°C 이내였고 낮 최고 기온은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35°C를 크게 밑돌았다. 기온이 더 시원해졌으나 남부와 서부의 여름작물들은 7월의 폭염으로 인해 서둘러 종실비대기를 지나고 있었고 수확량 손실은 대체로 돌이킬 수 없었다. 러시아 남부에서는 아주 가변적인 비 (3~111mm)가, 국지적인 폭우와 뇌우로 인한 수분 대부분이 흡수되기도 전에 바싹 마른 표토 위를 그냥 흘러 가버린 것으로 보였지만, 국지적인 가뭄을 완화해주었다. 


■ 동아시아: 

계절 초 중국 남부에 광범위한 홍수를 일으켰던 범람이 북쪽 구역을 침수시켰고 최근에 동쪽으로 이동하여 황해 북쪽 부분과 접하고 있는 지역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동 동부의 일부에서는 하루에 150mm가 넘는 양이 기록되었고 랴오닝, 지린, 북한 북부의 주간 총 강우량은 200mm를 넘었다. 중국 동부에 있는 거의 모든 여름작물 지역들에서, 북동부의 옥수수와 대두부터 남부의 벼까지, 다양한 심각도의 홍수가 발생했으며 피해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에 홍수가 났던 장강 계곡은, 화북 평원까지, 이번 보고 기간 날씨가 더 건조하여 과도한 습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는 혜택을 누렸다.


■ 호주: 

빅토리아 북부와 퀸즐랜드 남부 전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배적이었지만, 밀 지대 대부분에서는 광범위한 소나기가 계속해서 내렸다. 그 비가 영양기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에게 더욱 유익을 주었고, 한편 더 건조한 곳들에서는 맑은 하늘과 정상에 가까운 토양 수분이 겨울작물의 발달을 촉진했다. 서호주, 남호주 그리고 뉴사우스웨일즈의 주요 겨울작물 생산 지역에서는 10~25mm의 강우량은 흔했다. 밀 지대의 남쪽 경계 부분은 전체적으로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2°C 높았고 북쪽은 거의 평년에 가까웠으며 최고 기온은 섭씨 10도 후반과 20도 초반이었다. 


■ 아르헨티나: 

대체로 건조하고, 계절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마지막 단계에 이른 여름작물의 수확과 겨울 곡물의 파종을 지원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 5mm를 초과하여 비가 내린 농경지는 거의 없었다. 지난주의 한파와 대조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건조함을 동반하였고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5°C 높았으며 결빙은 전통적으로 더 추운 남부 농경지로 국한되었다.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7월 25일 현재 밀과 보리가 각각 97% 및 96% 파종되었다; 한편 옥수수와 면화는 둘 다 92% 수확되었다.


■ 브라질: 

남부 생산 지역에서는 최근의 유익한 강우 기간 이후로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밀의 성장을 촉진했다. 마투그로수두술에서부터 남쪽으로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6°C 높았고 낮 최고 기온은 보다 서늘한 남부 지점들에서의 섭씨 20도 중반에서부터 더 북쪽의 30도 초반까지의 범위를 보였다. 야간 최저 기온은 남쪽 대부분에서 10°C 이상으로 유지되었고 결빙은 보고되지 않았다. 파라나 정부에 따르면 2기작 옥수수는 7월 22일 현재 76% 수확되었고 한편 밀은 50% 이상 개화기에 도달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4년_7월_30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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