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6월 4일 USDA 기후작황보고 날짜 24-06-13 09:53 조회수 178 작성자 김현정

6월 4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1, No. 23)


□ 미국 기후 현황(5/26-6/1)   

매일 소나기와 천둥 번개가 치는 활동적인 날씨가 5월 내내 그리고 6월 초까지 미국 중부와 동부 대부분에서 계속되었다. 사실, 5월의 천둥 번개는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550개가 넘는 토네이도를 발생시켰는데 이는 2003년 5월에 확인된 총 53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그 비에도 불구하고 땅콩을 제외한 모든 주요 작물의 파종 진행 속도는 여전히 5년 평균 속도 수준이거나 그보다 앞서 있었다. 6월 1일에 끝나는 주간 동안 텍사스 중부와 동부에서부터 미시시피 계곡 하류까지 가장 큰 비(2~4인치 이상) 가운데 얼마간 내렸다. 폭우가 내린 또 다른 지역은 오하이오 계곡 하류와 인근 지역에 영향을 주었다. 대서양 남부 연안을 제외하고 평원에서부터 동쪽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렸다. 


□ 세계 기후 현황(5/26-6/1)

■ 유럽: 

최남단 재배 지역에서는 덥고 건조한 날씨가 강렬해지기는 했으나, 대륙 전체에 걸쳐서 소나기와 천둥 번개가 계속되었다. 영국, 프랑스 그리고 서독에서는 또 한 차례 보통 내지 강한 비(10~60mm, 국지적으로 더 많음)가 내려서 겨울 작물의 품질 우려가 계속되었고 수확량 전망을 낮추었다. 5월 초부터 시작하여 그렇게 계속 습한 조건들이 야외 작업도 방해했고 가끔 심각한 저지대 홍수를 일으켰다. 반면에 동독에서부터 유럽 중동부 및 북동부까지 비슷한 소나기와 천둥 번개가 소곡물들을 위한 토양 수분을 더욱 증가시켰고 생식기 내지 종실비대기의 겨울작물들에 대한 수확량 전망을 올려주었다. 


■ 구소련(서부):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최근 길어진 한파를 대체하면서 가장 남쪽과 서쪽의 경작지에는 비가 내렸으나 반대로 그 지역의 중앙부에서는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몰도바와 우크라이나 남서부 전역에 보통 내지 강한 수준의 비(10~85mm)가 내려서 종실 비대 중인 곡물과 유지작물을 위한 토양 수분의 공급을 개선했다. 마찬가지로 러시아 남부의 코카서스 산지 근처에 10~30mm의 강우가 내려서 종실비대 중인 겨울밀에 대한 전망을 개선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중부에서부터 러시아 중서부까지 광대하게 뻗어 있는 농지는 가뭄으로 더욱 미끄러져 들어갔고 간헐적으로 내린 소나기가 국지적이면서 일시적으로 가뭄을 해소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 동아시아: 

남중국에서는 해당 주간 주기적으로 내리는 소나기가 넓은 폭에 걸쳐서 총 50mm가 넘는 비를 내렸다. 그 수분은, 강우량이 가장 높았던(100~200mm 이상) 곳에서는 국지적인 홍수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생식기 조생 벼와 여름작물들의 정착에 유익했다. 북동쪽에서는 소나기(국지적으로 100mm를 넘어감)도 많이 발생하여 옥수수와 대두의 활착을 도왔다. 


■ 호주: 

몇 주간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이후 아주 필요했던 비가 호주 남부와 서부 일부에 퍼져 내렸다. 서부 전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는데 10~25mm의 강우량은 흔했다. 남호주와 빅토리아 서부에는 이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5~15mm가 보고되었다. 그 비는 겨울 작물의 초기 발달을 촉진했고 그 여파로 추가 파종을 촉발했을 수 있으나 근권 토양 수분을 완전히 재충전하여 작물의 더욱 균일한 발아와 출현을 촉진하려면 그 이후에 비가 지속적으로 내려야 할 것이다.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건조하고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기 단계의 겨울곡물의 파종을 포함한 계절 야외 작업을 지원했다. 라팜파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부터 북쪽으로 파라과이 전역까지 그 지역의 넓은 부분이 완전히 건조했고 우루과이 서쪽 구역에 있는 곳들을 포함한 다른 곳들은 5mm 미만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먼 북부와 파라과이의 주간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6°C 낮았고 차코의 내륙 구역에도 다시 결빙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5월 30일 현재 옥수수와 대두는 각각 42% 및 87% 수확되었고 면화는 33% 수확되었다; 밀은 작년의 10%와 비교해서 전국적으로 8% 파종되었다. 


■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에서는 강우가 점차 줄어들어서 5월 홍수 사건으로 인한 여름작물의 피해를 더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주의 중부 및 북서부에 있는 주요 농업 지역에 내린 총 강우량은 1~15mm였고 주요 대두 지대의 동쪽과 남쪽에는 더 많은 총 강우량(25mm 초과)이 내렸다. 히우그란지두술 정부에 따르면 5월 30일 현재 대두와 옥수수가 각각 94% 및 93% 수확되었다; 수확되지 못한 대두와 그리고 옥수수와 벼를 포함해서 농경지에서 자라고 있는 다른 작물들의 피해와 품질 우려가 지적되었다. 그밖에 파라나와 마투그로수두술 남부에서부터 동쪽으로 미나스제라이스 남부 전역까지 약하거나 보통 수준의 소나기(3~40mm)가 지속되면서 늦게 자라는 옥수수와 새로 자라는 밀에 일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의 수분을 유지해주었다. 그러나 선선한 날씨가 그 수분을 동반하면서 야간 저온이 5°C 아래로 떨어졌고 더 추운 어떤 곳들에서는 서리가 내렸을 수 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4년_6월_4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