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5월 7일 USDA 기후작황보고 날짜 24-05-10 14:50 조회수 185 작성자 김현정

5월 7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1, No. 19)


□ 미국 기후 현황(4/28-5/4)   

급격한 기온 경사 때문에 전국 중부 지방에서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4월 30일 캔자스주 포타와토미 카운티에서는 EF-3 토네이도로 인해 사망자 한 명이 발생했다. 대평원, 중서부 또는 중남부 전역에서 일주일 동안 매일 최소 1개의 토네이도가 보고되었으며 5월 1, 2, 3일에 더하여 4월 28일과 30일에, 예비 보고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목록에 올랐다. 또한 뇌우로 인해 홍수가 생기고, 텍사스 동부 일부에서는 총 10인치 이상인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평원 동부에서부터 미시시피 계곡까지 이르는 더 넓은 지역에 총 2~4인치 이상의 비가 내렸고, 오대호 상부 지역과 테네시 계곡까지 이르러 그 정도 규모로 드문드문 비가 내렸다.


□ 세계 기후 현황(4/28-5/4)

■ 유럽: 

불리한 습기가 유럽 북서부에 그리고 유익한 소나기가 발칸반도에 나란히 자리 잡았다. 서독과 저지대 국가들과 아울러 영국과 프랑스에 적당하거나 강한 비(10~50mm, 국지적으로 프랑스 남부에 최대 100mm)가 광범위하게 내려서 야외 작업을 계속해서 곤란하게 했고 생식기 내지 종실비대기에 있는 겨울 작물들에 대한 품질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반대로 비슷한 강우가 내린 이탈리아 북서부에서는 장기 가뭄이 더욱 완화되었고 벼와 옥수수와 같은 여름작물들을 위한 관개수 보유량이 올라갔다.


■ 구소련(서부):

러시아 서부와 우크라이나 동부 대부분에서는 만성적인 건조함이 지속되기는 했지만, 주말에 급격히 추워진 날씨가 최근에 오랫동안 이어진 따뜻한 날씨를 대체했다. 주 초부터 중반까지 따뜻했던 날씨 이후로 훨씬 더 추운 날씨가 이어졌으나 서부와 남부 농경지 전역에서는 7일 동안 기온이 여전히 평년보다 1~5°C 높았다. 그러나 러시아 중서부 전역에서는 극심한 결빙(-6~-2°C)이 발생했다. 그 한파가, 엽소(잎이 타는 듯한 증상)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외하고, 북쪽에 있는 영양기 겨울 밀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았고 출수하고 있는 남부 경작지는 심각한 결빙을 겪지는 않았다. 실제로는 더 선선한 날씨가 단기 건조와 가뭄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 동아시아: 

습한 날씨가 남중국 전역에서 계속되었고 남동부에 가장 큰 소나기(200mm를 넘어감)가 내려 장강 계곡까지 확장되었다. 일부 홍수가 일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영양기 조생벼과 생식 후기 단계에 있는 유채에게 그 수분은 대체로 반가웠다. 남동쪽은 강우량이 감소해갔고 화북평원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식기 밀에 필요한 토양 수분은 적당하게 유지되었다. 또한 평균 이상의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었던 겨울 작물 지역에는 더 선선한 날씨(기온이 평균보다 3°C 낮음)가 찾아와 작물의 발달이 느렸으나 식물의 건강에는 더 유익했다. 


■ 호주: 

유익한 비(5~25mm)가 서호주 밀 지대에 퍼져서 최근 몇 주 동안 상대적으로 건조한 토양에 심어진 밀과 캐놀라를 위해 표토를 적시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 비는 겨울 작물의 발아를 도왔고 그로 인해 추가 파종이 촉발되었을 것이다. 더 먼 동쪽에서는 대부분의 호주 남동부에 걸쳐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야외 작업이 진행될 수 있었지만, 최근에 파종된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을 위한 표토 수분을 더욱 감소시켰다. 남동부, 특히 남호주에서는 겨울 작물의 발아와 출현을 촉진하려면 더 많은 비가 필요하다. 


■ 아르헨티나: 

선선하면서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중앙 아르헨티나를 지배하여 여름곡물들과 유지작물들의 건조와 수확을 지원했다. 산발적으로 내린 몇 차례의 약한 소나기(5mm 초과)를 제외하면 라팜파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부터 북쪽으로 코르도바, 산타페 그리고 엔트레리오스 서부를 지나기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평년보다 평균 1~2°C 낮은 주간 기온은, 특히 야간 저온이 -2°C까지 떨어진 남부 생산 지역들에서는 건조 과정에 도움이 되었다. 한편 국지적인 폭우(10~50mm, 국지적으로 100mm 초과)가 북동부(코리엔테스와 주변)에서는 면화 수확을 포함한 야외 작업을 방해했다.


■ 브라질: 

홍수를 일으킨 강우가 히우그란지두술의 넓은 지역을 황폐화하면서 아직 수확하지 못한 대두의 손실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어떤 큰 부분에 200mm 이상 내리는 등, 거의 전 주가 총 50~100mm의 강우로 덮였다. 치명적인 폭우와 그 결과로 초래된 끔찍한 홍수가 농업 인프라는 물론이고 수확되지 못한 대두에 다양한 수준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보인다. 히우그란지두술 정부에 따르면 5월 2일 대두와 옥수수는 각각 76% 및 83% 수확되었고 아직 작물의 피해는 보이지 않았다. 보통 내지 강한 수준의 소나기(25~50mm 이상)가 서쪽으로 파라과이까지 확대되었고 북쪽으로 멀리 파라나 남부까지 이르렀으며 이곳에서는 나중에 심은 여름작물들이 추가 수분 덕분에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4년_5월_7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