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2월 13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4-02-19 17:45 조회수 183 작성자 김현정

2월 13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1, No. 7)


□ 미국 기후 현황(2/4-2/10)   

서부의 폭풍우가 2월 초까지 이어지며 캘리포니아 해안에서부터 남서부까지 연속적인 전선들이 맹렬한 비를 그리고 고지에는 눈을 날랐다. 캘리포니아 남부가 특히 큰 피해를 입었는데 총 4-12인치의 강우가 돌발 홍수와 암설류를 일으켰다. 몬태나와 노스다코타 일부에 눈이 쌓이기는 했지만, 평원에는 일반적으로 강수가 가볍게 내렸다. 대체로 강수가 중서부를 지나쳤기 때문에 진흙탕 조건이 제한 요소가 아닌 지역에서는 비수기 농업 활동들이 진행될 수 있었다. 서부 폭풍우 중 일부가 동쪽으로 이동하여 남부에, 주로 텍사스 동부에서 애팔래치아 남부까지, 총 1~3인치의 비를 내렸다. 한편, 2주 연속 평년을 상당히 웃도는 높은 기온이 평원, 중서부 및 북동부를 지배했다. 평원과 중서부 전역에서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최소 10~20°F 높았고 따뜻함이 북동부까지 확장되었다. 평균 수치도 오자크 고원을 포함하여 남부 중앙 지역까지 평년보다 최소 10°F 높았다. 대조적으로,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가 캘리포니아와 사막 남서부뿐만 아니라 대서양 남부 지역을 덮었다. 


□ 세계 기후 현황(2/4-2/10)

■ 유럽: 

계절에 맞지 않는 따뜻한 날씨가 대륙 대부분에 걸쳐 만연했으며 서유럽, 중유럽 및 북유럽에는 소나기가 추가로 내렸으나 남동부 재배 지역은 건조한 날씨에 자리를 내주었다. 비정상적인 따뜻함 (평년보다 3~8°C 높은)이 거의 모든 곳에서 만연했으며 유럽 남동부에서는 훨씬 더 큰 이상 기온 (평년보다 9-11°C 높은)이 나타났다. 비정상적인 따뜻함이 유럽 남동부에서는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이 평년보다 1달 이상 더 앞서 휴면을 벗어나도록 재촉했고 유럽 북서부와 남서부에서는 각각 겨울 작물의 녹화와 영양 성장을 추가로 촉진했다. 유럽 대륙의 겨울 밀, 보리와 유채가 아주 일찍 녹화되는 것이 수확량 잠재력 그 자체에 위협을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물들이 내한성을 잃었고 그 결과 늦은 계절에 올지도 모르는 극한 추위에 더 취약하다. 사실, 노르웨이, 스웨덴 및 핀란드의 중부와 북부의 날씨는 다시 급격히 더 추워졌다(평년보다 4~9°C 낮은).


■ 호주: 

퀸즐랜드 남부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 산발적인 소나기(5~25mm)가 내려서 면화와 수수에 필요한 토양 수분을 평균이나 평균 이상으로 유지해주어 작물의 발달에 도움이 되었다. 이 지역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2°C 높았고 최고 기온은 동부의 섭씨 30도 초반에서부터 서부의 30도 후반까지의 범위를 보였다. 남쪽으로 갈수록 폭우 (10~50mm 이상) 대역이 뉴사우스웨일스 중부와 남부로 확산되면서 여름작물들의 물 요구량을 줄여 주었는데 이 지역의 여름작물들은 주로 관개된다.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2°C 낮았고 최고 기온은 대체로 30도 후반이었다. 


■ 아르헨티나: 

비가 광범위하게, 국지적으로는 폭우가 내려 거의 모든 농업 지역들에서 더위와 건조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아주 많이 해소해주었다. 총 25~50mm의 강우가 라팜 파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부터 북쪽으로 산티아고델에스테로까지 뻗어 있는 넓은 지역을 덮었는데 더 북쪽에 여러 개의 건조 소구역(25mm 미만)이 기록되었을 뿐이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동부에 가장 많은 양(100mm 초과)이 집중되어 2기작 대두의 발아와 활착에 필요한 수분을 적기에 공급해주었다. 주간 평균 기온은 남부 농업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1~2°C 높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4~6°C 높았으며, 낮 최고 기온은 강우가 시작되기 전 거의 전국적으로 섭씨 30도 후반에서 40도 초반에 달했다. 


■ 브라질: 

보통 내지 강한 소나기가 내려서 브라질 중부 및 북동부 대부분에 걸쳐 두 번째 재배기의 옥수수와 면화에 대한 전망을 더욱 개선했다. 변동성이 매우 높기는 했지만, 미나스제라이스에서부터 마란 하오까지 뻗어 있는 넓은 지역을 포함하여, 마투그로수 북부에서부터 동쪽으로 있는 대부분 지점은 총 25~100mm의 강우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주간 기온은 평년 수준 내지 평년보다 평균 2°C 높은 범위를 보여주었고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0도 초·중반에 달했다. 더 습한 북부 조건과 달리 더 남쪽은 계절에 맞지 않는 더위와 건조로 만연하여 마투그로수 남부에서부터 남쪽으로 히우그란지두술 전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지점에서 총 강우량이 25mm 미만이었다. 계절에 맞지 않는 더운 날씨가 그런 건조함을 동반했는데, 주간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5°C 높았으며 낮 최고 기온은 30도 중반에 이르렀다. 미성숙한 여름작물들에 계속해서 수분이 제한되어 왔기 때문에 보다 정상적인 강우 및 기온 패턴으로 돌아가야 주요 남부 생산 지역 내 미성숙한 옥수수와 대두의 현 수확 전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4년_2월_13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_(1).pdf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