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11월 28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3-12-05 11:15 조회수 242 작성자 김현정

11월 28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0, No. 48)


□ 미국 기후 현황(11/19-11/25)   

가뭄을 완화하는 비가 11월 20~22일에 남부, 동부, 중서부의 남쪽 지역을 가로질러 내렸다. 그 비 때문에 늦철 야외 작업이 중단되었지만, 목초지와 최근에 심은 겨울곡물과 피복작물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비가 오기 전에 활발했던 야외 작업 덕분에 수확이 전국으로 잘 진행되어 11월 26일까지 옥수수는 96%, 땅콩은 96%, 면화는 83% 완료되었다. 주초에 얼마의 강수가 중앙 평원과 주변을 가로질러 관찰되기도 했는데 이는 겨울 밀에 대체로 긍정적이다. 주 후반에는 추가 강수가, 겨울철 첫눈 형태로, 전국 중부 지방 일부에 내려서 밀에 단열과 추가 수분을 제공했다. 한편, 늦가을의 따뜻한 날씨가 2주 이상 지속된 이후로 전국 대부분에 다시 서늘한 날씨가 돌아왔다. 그레이트베이슨과 북동부 일부는 주간 기온이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최소 5°F 낮았다. 주 후반에는 0°F 이하의 기온이 로키산맥 북부와 중부 및 인근 지역에 걸쳐서 산발적으로 관측되었고 이는 노스다코타 서부까지 먼 동쪽으로 확장되었다. 하지만 남동부 등 몇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해당 주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 세계 기후 현황(11/19-11/25)

■ 유럽: 

대륙 대부분에서 습한 날씨가 계속되었고 동유럽에는 계절적으로 차가운 기온이 찾아왔다. 강한 폭풍이 독일에서부터 동쪽으로 10~100mm(국지적으로 더 많은)의 강수를 추가로 발생시켰다. 그 비와 주 후반에 내린 눈이 북부에서 수분을 풍부하거나 과도한 수준으로 유지했고 발칸 반도에서는 가을 가뭄으로 인해 지속되던 결핍을 더욱 완화했다. 지난주들과 달리 프랑스와 영국 동남부에서는 다소 더 건조한 조건들(2~15mm)이 겨울작물의 활착에 도움이 되었고 야외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대륙 동쪽 절반에서는 초기의 따뜻한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조건에(-8~-2°C) 자리를 내주었고 동독과 폴란드에서 남쪽으로 발칸반도 북부까지 7일 평균 기온이 5°C 미만이어서 겨울 작물들이 휴면에 들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반대로 스페인, 프랑스 및 영국에서는 평년에 가깝거나 그보다 높은 기온(평년보다 1~3°C 높음)이, 모니터링 기간 말에 서유럽에 급격히 추운 날씨가 도착하기는 했지만,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을 영양기에 묶어놓았다.


■ 동아시아: 

중국 동부와 남부 전역에 걸쳐서 지난 몇 주 동안 계속되던 습한 날씨 이후, 소나기(1~10mm, 국지적으로는 더 많음)는 장강계곡 상류와 화북 평원의 인근 구역들(주로 허난)로 제한되었다. 그 수분은 특히 계절에 맞지 않게 따뜻한(기온이 평균적으로 평년보다 최대 4°C 높음) 상태에서 수분 조건들이 밀과 유채에 맞아서 더욱 도움이 되었다. 한편 나머지 겨울작물 지역들에서는 날씨가 평년보다 훨씬 따뜻하고 햇빛이 풍부하여 밀과 유채의 활착을 촉진했다. 그러나 화북평원의 최북단 일부에서는 밀이 휴면기에 접어들고 있었는데 이는 연중 이 시기에 전형적인 일이다. 


■ 호주: 

광범위하게 흠뻑 젖는 비(15~60mm)가 호주 동부를 덮쳐 최근에 파종된 여름작물들에 반갑도록 표토 수분을 올려주었다. 습한 날씨는 겨울작물 수확 및 여름작물 파종 등 대부분의 야외 작업을 중단시켰다. 강우는 전반적으로 유익하여 여름작물의 발아, 출현 및 활착을 도왔고 다른 한편으로는 절실히 필요했던 가뭄도 어느 정도 해소해주었다. 기온은 밀 지대 전체적으로 상당히 다양하여 날씨가 가장 더운 곳(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최고 7°C 높았고 최고 기온은 40°C에 육박함)은 서호주에 위치하고 있었고 가장 시원한 곳(평년보다 1~2°C 낮은 평균 기온과 일반적으로 섭씨 20도대의 최고 기온)은 남호주에 위치하고 있었다. 


■ 아르헨티나: 

맑은 하늘이 아르헨티나 중부 전역에서 여름작물의 빠른 발달을 촉진했고 한편 성숙 중인 겨울 작물에도 도움이 되었다. 라 팜파,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리고 코르도바 남부에서 엔트레리오스 남부까지에서 소나기는 대체로 산발적이면서 가벼웠는데 5mm 이상 기록한 곳은 거의 없었다. 그 지역의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의 1°C 이내였는데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0도 초중반에 이르렀고 결빙 기록은 없었다. 한편, 계절에 맞지 않는 따뜻함(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2~3°C 높음)이 북서부에서 지속되었고 주초에 그곳의 낮 최고 기온은 다시 30도 상단과 40도 하단에 도달했다.


■ 브라질: 

소나기가 브라질 중부 및 북동부에 있는 주요 대두 생산 지역들에서 절실했던 더위와 건조에서의 해소를 가져다주었다. 마투그로수와 마투그로수두술에서 북쪽과 동쪽으로 있는 대부분의 농업 지역들에 내린 강우량은 총 10~50mm(국지적으로 더 많음)였다. 변동 폭이 매우 크기는 했지만, 그 비는 지난주의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수준에서 전국 기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었는데 한 주를 따뜻하게 시작한 이후 낮 최고 기온이 대체로 섭씨 30도 초중반 대였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3년_11월_28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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