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11월 2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3-12-01 11:07 조회수 148 작성자 김현정

11월 2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0, No. 47)


□ 미국 기후 현황(11/12-11/18)   

건조한 날씨가 전국 대부분을 지배하여 여름작물 수확과 겨울 밀 파종 등 대부분의 야외 작업이 거의 완료되었다. 11월 19일 옥수수 수확은 93% 완료되었는데 이는 5년 평균치 91%를 앞지르는 수치이다. 강수는 대체로 나라의 가장자리, 즉 딥사우스 전역과 오하이오 계곡에서 북동부까지 제한되었다. 주 중반부터 후반까지 서부를 가로질러 강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총강수량이 태평양 연안 주들의 일부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서부에서는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려서 일반적으로 야외 작업은 약간만 지연되었을 뿐이었다. 2주 연속 평균에 가깝거나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거의 전국적으로 만연했다. 기온은 평원의 북쪽 절반과 중서부 북쪽 부분을 가로질러 평균적으로 평년보다 최소 10°F 이상 높았다. 남동부 일부는 물론이고 그레이트베이슨과 인터마운틴웨스트에서 북부 및 남부 평원과 중서부까지 뻗어 있는 아주 넓은 지역의 수치는 평균적으로 5°F 이상이었다. 


□ 세계 기후 현황(11/12-11/18)

■ 유럽: 

이전에 건조했던 남동부 다뉴브강 계곡에서는 보통 내지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대륙 대부분에서 습한 날씨가 이어졌다. 루마니아 남부와 불가리아 북부에 다소 건조한 날씨(10mm 미만)가 기록되기는 했지만, 10월 중순에 시작되어 끊임없이 불어닥친 대서양 폭풍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동쪽으로 10~100mm의 강우가 내렸다. 최근 습한 날씨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 이른 여름작물의 수확은 물론이고 늦겨울 작물의 활착이 방해받았다. 계속되는 습한 날씨 패턴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의 맑은 하늘이 최근 비가 내린 후 겨울 곡물의 활착을 촉진했다. 유럽 남서부에서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3~7°C, 중앙 및 남동부 재배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1~3°C 높았으나 대륙의 북부와 북동부에서는 점차 추워졌다(스칸디나비아에서는 평년보다 최대 10°C 낮음).


■ 구소련(서부):

주간 강수량은 몰도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서부의 주요 재배 지역에서 10~110mm로 집계되어 겨울 밀, 보리, 유채의 수분 보유량을 더욱 증가시켰다. 비를 가장 반긴 곳은 러시아 남부의 북 코카서스 지방으로 이곳은 가을 건조 때문에 겨울 밀의 적절한 활착에 필요한 토양 수분이 부족한 상태였다. 계절에 맞지 않게 최근의 잇따른 따뜻함이 기간 초에 계속되었고 주간 기온은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2~6°C 높았다. 그러나 그 지역의 서부와 북부 일부에는 강한 결빙(-2°C 이하)이 찾아오면서 해당 주간 말에 그 지역에는 급격히 더 추워진 날씨가 안착했다. 


■ 동아시아: 

이번 주 전반에 소나기가 중국 남부를 밀고 지나갔다. 대부분 지역에서 강우량은 일반적으로 25mm 미만이었고 유채의 활착과 소수 겨울 작물들에 유익한 수분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주에 유리한 강우가 있고 난 뒤에 북쪽의 밀 지대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우세했다. 또한, 겨울 작물 지역 전체에 걸쳐서 기온이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4°C 낮아서 작물의 발달이 둔화하였으나 휴면이 시작되지는 않았다.


■ 호주: 

습한 날씨가 서호주와 남호주의 상당 부분을 뒤덮었으나 대부분 비는 주요 겨울 작물 생산 지역 밖에 내렸다. 그 결과 남부와 서부에서는 겨울 작물의 수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비교적 건조한 날씨가 곡물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밀, 보리, 캐놀라의 수확은 거의 지체되지 않고 진행되었으나 발아 또는 출현 중인 여름작물들을 위한 토양 수분은 감소했다. 밀 지대의 북쪽 부분에서는 기온이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최대 3°C 높았고 남쪽에서는 평년보다 최대 3°C 낮았다.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주변 대부분 지점에서는 총 강우량이 25mm 미만이어서 습한 날씨 때문에 지난 몇 주 동안 지연되었던 야외 작업이 촉진되었다. 앞서 언급한 지역들의 주간 기온은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1~2°C 높았으나 최남단 경작지들에서는 야간 최저 저온이 5°C 미만으로 떨어졌고 결빙은 보고되지 않았다. 반면 북부는 계절에 맞지 않는 폭우를 동반한 따뜻한 날씨가 지배했다. 가장 강한 비(50~150mm)가 차코와 산타페 북부에서부터 동쪽으로 내려서 면화와 기타 여름작물들의 발아를 위해 풍부한 수분을 제공했으나 저지대 밭에는 일부 홍수를 일으켰을 수 있다. 그 비가 주 초반까지 지속된 과도한 열기(낮 최고 기온이 40°C에 달함)를 어느 정도 완화해 주기도 했다.


■ 브라질: 

브라질 중부와 남동부의 넓은 구역에서는 계절에 맞지 않는 더위와 건조함 때문에 출현하고 있거나 영양기 초에 있는 대두와 기타 여름작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마투그로수와 마투그로수두술에서부터 북쪽과 동쪽으로 뻗어 있는 넓은 지역에서는 비 널리 산발적이면서 약하게 내렸고 많은 지점이 15mm 미만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7°C 높은 범위를 보여주어 건조함이 증발 손실에 미치는 영향을 악화시켰다. 따뜻함과 건조함이 파라나 북부처럼 먼 남쪽으로 확대되었으며 더 남쪽에는 폭우가 내려서 여름작물들과 수확되지 못한 밀을 위한 수분을 적당하거나 국지적으로 과도하게 유지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3년_11월_21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