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8월 29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3-11-13 14:04 조회수 156 작성자 김현정

8월 29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0, No. 35)


□ 미국 기후 현황(8/20-8/26)   

8월 20일 힐러리는 1939년 9월 이후로 미국에서 내륙 열대 폭풍 지위에 도달한 최초의 동태평양 열대 저기압이 되었다. 남캘리포니아 일부에서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총강우량이 4~8인치였는데, 일부 지역에 거의 12인치가 내려서 돌발 홍수와 토석류를 일으켰다. 워싱턴에서는 오리건 산불과 회색 산불이 공동으로 약 21,000에이커의 식생을 태웠고 700개 이상의 구조물을 파괴했다. 8월 22일에는 열대 폭풍 해롤드가 거의 50마일에 달하는 지속 풍속을 가지고 텍사스주 파드레 섬에 상륙하여 폭우와 돌풍을 일으켰고 오대호 하부 지역에 일어난 극심한 뇌우 활동은 8월 23~24일에 최고조에 달했고 미시간에서 펜실베니아까지 12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보고되었다. 극심한 더위가 갑자기 북쪽과 동쪽으로 확장되면서 중앙 평원에서 옥수수 지대 서부까지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0~15°F 높아졌다. 텍사스 남부를 제외한 멕시코만 서부 및 중부까지 남쪽으로 멀리 뻗어 있는 넓은 지역에서는 평균 수치가 평년보다 5°F 이상 높았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일부와 인근 지역에서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5°F 이상 낮았다. 


□ 세계 기후 현황(8/20-8/26)

■ 유럽: 

뜨거운 더위가 다시 남유럽을 찾았고 중부 및 남부 재배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려서 여름작물에 도움이 되었다. 아주 더운 날씨가 스페인(38~44°C), 프랑스 남부(35~43°C), 북부 이탈리아(36~40°C)에 찾아오면서 여름작물의 성숙을 재촉했으나 발달이 늦은 옥수수와 대두에 대한 수확량 전망은 삭감되었다. 중부와 북부 프랑스에서 동쪽으로 서부 폴란드와 슬로바키아까지 소나기와 뇌우(2~45mm)가 비정상적인 더위(평년보다 2~7°C 높음)의 영향을 완화했고 겨울작물의 활착을 위한 수분 공급을 양호하게 유지했다. 


■ 구소련(서부):

남쪽에서는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여름작물의 성숙을 가속했고 북쪽에서는 소나기가 종실비대 중인 옥수수와 해바라기에 도움이 되었다. 몰도바,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남부 지방에서는 2주 연속 맑은 하늘과 평년보다 높은 기온(서쪽은 평년보다 3~6°C, 러시아 남부는 평년보다 1~3°C 높음)이 여름작물의 성숙을 가속했다. 하지만 남서부 재배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 후반이어서 늦게 발달하고 있는 옥수수와 대두의 수확량 전망을 삭감한 것으로 보인다. 


■ 동아시아: 

중국 동쪽 절반에 있는 거의 모든 여름작물 지역이 상당한 강수량을 기록했다. 북동쪽에서는 생식기 옥수수와 대두가 25~100mm의 비로 혜택을 입었고 남부에도 비슷한 양이 내려서 벼에 혜택을 주었으며 총강우량이 가장 높았던 곳은 화북평원 일부였다. 작은 면적으로 내린 맹렬한 비(150~200mm)가 허난성을 중심으로 한 화북평원 서부 구역에 얼마의 홍수를 일으켰다. 그 폭우는 그 성의 8월 총강우량을 과거 30년 내로 세 번째로 높고 2010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순위로 밀어 올렸다. 


■ 호주: 

호주의 남동부 전역에서 산발적인 소나기(5~15mm)가 계속 내려서 겨울작물에 대한 수확량 전망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해주었다. 서호주 대부분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확산하여 토양 수분을 더욱 감소시켰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와 퀸즐랜드 남부에서는 좋지 못하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밀과 기타 겨울작물에 스트레스를 주었다. 호주의 남부와 동부에서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2°C 높았고 최고 기온은 대부분이 섭씨 10도 후반에서 20도 중반이었다. 서호주에서는 평균 기온이 평년에 가까웠고 최고 기온은 일반적으로 20도대였다. 


■ 아르헨티나: 

대체로 건조하고 온화한 날씨가 우세했다. 라팜파,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 최남단에만 가벼운 소나기가 내렸을 뿐이었고 나머지 지역은 완전히 건조했다. 주간 평균 기온의 범위를 보면, 더 습했던 남쪽 소재지들에서는 평년보다 1~3°C 낮았고 먼 북쪽(포모사와 파라과이에 있는 인근 위치들)은 평년보다 2°C 이상 높았다. 낮 최고 기온의 범위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에서는 섭씨 10도 중반이었고 먼 북쪽은 거의 40°C였으며 결빙은 남쪽과 먼 북서쪽에서 전통적으로 더 서늘한 지역들로 한정되었다. 


■ 브라질: 

남쪽에서는 약한 비에 계절적인 기온(최고 기온이 섭씨 30도 초중반에 도달, 야간 저온은 영상을 유지)이 더해지면서 미숙한 밀에 일반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유지했으며 한편으로 계절 야외 작업을 지지해주기도 했다. 더 북쪽에서는 계절적으로 더우면서 건조한 날씨가 우세했으나 마투그로수에서부터 동쪽으로 바이아까지, 남동쪽으로 미나스제라이스와 상파울루까지 뻗어 있는 넓은 지역에는 소규모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렸다. 8월에 강우가 있었다는 것은 우기를 앞둔 생산자들에게 고무적인 신호이기는 하지만 농작업에 어떻게든 영향을 주더라도 그 강우는 제한적일 것이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3년_8월_29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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