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8월 22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3-11-13 11:21 조회수 159 작성자 김현정

8월 22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0, No. 34)


□ 미국 기후 현황(8/13-8/19) 

평원 대부분과 중서부 일부에 걸쳐서 건조한 날씨가 여름작물의 성숙을 촉진했다. 한편, 상당한 강우 띠(일반적으로 1~4인치)가 북부 옥수수 지대를 가로질러 북동부까지 뻗어나갔다. 국지성 폭우가 내린 세 번째 지역은 대서양 남부 지역을 뒤덮었다. 서부 전역을 가로질러 그 지역의 북쪽 절반에서는 데우면서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지배적이었고 몬순과 관련된 급격한 기압 변화가 남서부에 소나기를 내렸다. 주말에는 허리케인 힐러리가 산발적인 소나기에 뒤이어 남서부를 향해 북쪽으로 돌진했다. 8월 20일 멕시코 북서부 해변으로 이동한 지 몇 시간 후에 힐러리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이르렀을 때 열대 폭풍으로 변한 상태였다. 그밖에 중앙 대서양 연안의 일부를 따라 중앙 텍사스에서부터 멕시코만 중앙 지역까지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5°F 이상 높았다. 북부 캘리포니아와 북서부의 많은 부분을 덮고 있는 더 넓은 지역은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최소 5-10°F 높은 기온을 경험했다.


□ 세계 기후 현황(8/13-8/19)

■ 유럽:

주 후반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소나기가 여름작물의 전망을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유지했다. 일주일간 내린 소나기와 뇌우의 총량은 영국과 프랑스 중부에서부터 동쪽으로 폴란드까지 5~60mm이었다. 유럽 중북부 대부분에서 토양 수분이 여름작물에 적당하거나 풍부하게 유지되었다. 반대로 지중해 분지에서는 날씨가 건조하고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섭씨 30도 중후반) 여름작물의 성숙과 건조를 가속했다. 주간이 진행하면서 더위가 북쪽과 동쪽으로 확대되면서 나타난 이상 현상(평년보다 3~6°C 높음)은 프랑스 남부에서부터 북동쪽으로 폴란드까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구소련(서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남부에서는 여름작물이 성숙하도록 그리고 북부에서는 종실비대기를 통과하도록 가속했다. 최근 보통 내지 강한 강우가 내린 이후 맑아진 하늘이 덕분에 몰도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서부 전역에서 옥수수, 대두, 해바라기가 혜택을 입었다. 이 권역의 남쪽 3분의 1에서는 기온이 섭씨 30도 초중반까지 올라갔으며 주간 이상 현상(평년보다 3~6°C 높음)은 러시아의 최남단과 최동단 부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최근 위성에서 얻은 식생건강지수(VHI)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에서 작물 활력이 양호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남단 재배 지역조차도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 현저하게 개선된 VHI를 보여주었다.


■ 동아시아:

소나기가 중국 대부분의 여름작물 지역에서 널리 내리기는 했지만, 특히 남부에서 환영받았다. 대부분의 남부 성에 기록된 25~100mm의 비는 여름철 대부분 기간 강수량이 일정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벼에 수분 공급이 더욱 향상되었다. 하지만 장강 계곡과 화북 평야까지 북쪽으로 갈수록 소나기가 점점 약해져서(25mm 미만) 이번 철에는 비의 꾸준하지 못한 정도가 더욱 악화하였다. 게다가 섭씨 30도 중반의 기온이 생식기를 지나고 있는 작물들에 스트레스를 가중했다. 한편 태풍 란은 주 중반쯤 일본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약화하였다.


■ 호주:

산발적으로 내리는 소나기(5~25mm)가 밀 지대를 덮으면서 밀, 보리, 캐놀라를 위한 토양 수분을 국지적으로 증가시켰다. 소나기가 내렸지만, 밀 지대의 많은 부분에서는 근권 토양의 수분이 평균 미만에 머물렀기 때문에 현재의 겨울곡물과 유지작물의 전망을 유지하려면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비가 필요할 것이다. 남쪽과 서쪽에서 기온은 일반적으로 계절적이었고 최고 기온은 대체로 섭씨 10도 후반에서 20도 중반이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와 퀸즐랜드 남부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4°C 높았고 몇몇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30°C에 육박했다.


■ 아르헨티나:

주요 농업 지역 전체에서 계절에 맞지 않는 더위가 만연하여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3°C 높았다. 낮 최고 기온의 범위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의 섭씨 20도 초반에서 국경을 넘어 파라과이까지 이르러 더 북쪽의 30도 중후반까지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코리엔테스를 통과하기까지는 약하거나 보통의 비(10~50mm)가 내렸다. 그 비가 동부의 작물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기후학적으로 더 건조한 서부 지역의 겨울곡물에는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서 적시에 계절 강우가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 브라질:

산발적이면서 가볍게 내린 소나기들이 남부 생산 지역에서 밀에 전반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유지했다. 마투그로수두술에서 남쪽으로 히우그란지두술을 거쳐 내린 총강우량은 5~25mm이었고 더 많은 양(25~mm 초과)이 서쪽으로 확장되어 파라과이까지 내렸다. 낮 최고 기온은 군데군데 섭씨 30도 초중반에 달했고 먼 남부 재배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결빙이 있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3년_8월_22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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