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8월 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3-11-10 14:06 조회수 163 작성자 김현정

8월 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0, No. 31)


□ 미국 기후 현황(7/23-7/29)   

미시시피 계곡 서쪽은 규칙적인 강우는 드물었고 높아진 기온이 건조와 결합하면서 다양한 작물에 대한 스트레스를 증가시켰다. 북부 평원과 북서부 전역에서는 덥고 건조한 날씨가 겨울 밀의 수확과 춘파 소곡류의 성숙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주 후반에는 네브래스카부터 남부의 중앙부까지 폭우와 국지적으로 심한 뇌우가 발달했다. 혹독한 날씨가 7월 28일에 절정에 이르렀고 강풍들과 외딴 토네이도들이 대규모로 발생하여 미시시피 계곡 상류에서부터 대서양 중부까지 확대되었다. 한편, 6월 중순부터 지속해서 덥고 건조한 날씨가 멕시코만 서부 연안을 괴롭혀 가뭄 발달과 작물 스트레스로 이어졌다. 6월 말에 남서부에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변덕스러워진 몬순 순환 때문에 결국 많은 양의 강우량이 내리지는 않았다. 주간 평균 기온이 남서부에서는 평년보다 5~10°F 높았고 북부 및 남부 평원 그리고 서부 옥수수 지대의 일부에서는 평년보다 최소 5°F 높았다. 그밖에, 캘리포니아, 그레이트베이슨, 북서부는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지배적이어서 산불 활동이 계절적으로 증가했고 방목지와 목초지의 상태가 약해졌다.


□ 세계 기후 현황(7/23-7/29)

■ 유럽: 

최근 유럽 남부에서 데는 듯한 열파가 누그러졌고, 유럽 중부와 북부에서는 광범위한 소나기와 뇌우가 봄 곡물들과 여름작물을 위한 수분 공급을 올려주었다. 주 초반 유럽 남부에서 계속되던 극심한 더위(38~42°C)가 여름작물에 스트레스를 가했다. 주 후반에 이탈리아 북부, 그리스 북부, 다뉴브강 계곡 하류에 소나기와 뇌우(2~40mm)가 내린 것은 더 선선한 공기가 도착했음을 알렸다.


■ 구소련(서부):

여름작물에 전반적으로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몰도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북서부 전역에서 매우 가변적이기는 했지만 광범위하게 내린 소나기와 뇌우가 생식기 여름작물에 적당하거나 풍부한 토양 수분을 유지해주었다. 러시아 남서부 대부분에서도 약한 소나기가 기록되었다.


■ 동아시아: 

중국 대부분의 여름작물 지역에 유익한 강우가 내렸다. 남쪽에서 해변을 따라 슈퍼 태풍 독수리의 잔재가 이동했던 많은 지역이 25~100mm 이상을 기록했다. 그 밖의 지역들 가운데서 북한에는 30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홍수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 남부의 일부는 계절에 맞지 않는 건조한 날씨(6월 1일 이후 강우량이 평년의 50% 미만)에 시달렸다. 


■ 호주: 

대부분 주요 겨울작물 생산지역에 내린 소나기는 약했고 광범위하게 흩어져 내려서 영양기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을 위해서는 추가 수분을 거의 공급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밀 지대에서 이른 철 겨울작물의 전망을 유지하려면 곧 비가 내려야 할 것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1~2°C 높아서 순증발손실을 증대시켰다. 


■ 아르헨티나: 

남동쪽에 다시 소나기가 내렸으나 나머지 지역은 대체로 건조하고 계절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동부 전역에 내린 총 10~35mm의 강우는 밀과 보리에 유익을 주었다. 지역적으로 주간 기온은 평년 수준 대비 평균 1°C 이내였고 낮 최고 기온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부와 엔트레리오스의 섭씨 10도 후반에서부터 포모사 동부의 30도 초반까지의 범위를 보였다. 


■ 브라질: 

남부의 주요 생산지역에서는 가볍게 내린 소나기가 밀에 유리한 조건들을 유지해주었다. 온화한 날씨(낮 최고 기온의 범위, 섭씨 20도 중반~30대 초반)에 비가 동반되었고 야간 저온은 국지적으로 5°C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결빙은 기록되지 않았다. 북동부 해안을 따라 계절성 소나기가 계속되었으나 내륙 쪽으로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만연하여 옥수수와 면화의 건조와 수확에 유리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3년_8월_1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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