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6월 27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3-08-08 14:08 조회수 361 작성자 주준형

6월 27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0, No. 26)


□ 미국 기후 현황(6/18-6/24)   

비가 옥수수 지대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오하이오 계곡과 중서부 상부 일부에 절실히 필요했던 수분을 공급했다. 국지적으로 2-4인치 이상으로 내린 가장 의미 있는 비 가운데 일부가 다코타에 내렸다. 그러나 미주리에서 미시간까지 뻗어 있는 중서부의 핵심 가뭄 지역에는 강수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생식기에 접근하고 있거나 막 진입한 옥수수와 대두에게 계속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했다. 폭우가 남동부 대부분도 흠뻑 적셨는데 버지니아처럼 먼 북쪽에 있는 대서양 연안 주들에서 2-4인치의 총 강수량은 흔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서 리오그란데 계곡까지 뻗어 있는 한 광대한 지역은 건조한 날씨를 겪었다. 그밖에, 북서부에 내린 대부분의 소나기들이 케스케이드 동쪽에 있는 주요 농업 지역들을 우회하여 오레곤과 워싱턴의 일부는 불리하게 건조해졌다. 


□ 농업 현황 요약 (6/19-6/25)

중서부 대부분, 미시시피 계곡, 로키산맥 중부와 남부 그리고 남서부는 여전히 평년보다 건조했고 한편 대서양 중부, 북부 평원, 로키산맥 북부 그리고 남동부를 포함한 넓은 부분은 평년보다 최소 두 배의 주간 강수량을 기록했다. 플로리다 만 연안에 있는 몇몇 장소들은 최소 8인치의 비를 기록했다. 


□ 세계 기후 현황(6/18-6/24)

■ 유럽: 

북유럽에 광범위하게 내린 비가 절실히 필요했던 단기 가뭄 해소를 가져다주었고 많은 주요 남부 재배 지역들에서 수분 비축량을 양호하거나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해주었다. 북유럽 상공에서 사방으로 뻗어가는 커다란 고기압 지역이 지난 한 달 동안 대륙의 날씨를 지배했었는데 마침내 소멸되어 영국, 프랑스 중부 및 북부, 벨기에, 독일 그리고 폴란드 서부에 절실히 필요했던 소나기들과 뇌우들 (10-90 mm)이 내리게 되었다. 동부 재배 지역에서 보다 늦게 발달 중인 겨울 작물들에게서 수확량 전망 개선 가능성이 보이기는 했지만, 그 수분이 성숙 중인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에게 유익을 주기에는 대부분 너무 늦었다. 과도한 더위 (낮 최고 기온이 35°C 이상)는 대체로 포르투갈 남부, 스페인 남서부 그리고 헝가리 남부와 발칸반도의 일부 고립된 작은 지점들로 국한되었다. 


■ 구소련(서부):

서부 농경지에는 소나기가 내렸으나 대조적으로 러시아 남서부는 날씨가 적절하게 건조했다. 몰도바, 우크라이나의 많은 부분 그리고 벨로루시에서는 소나기와 뇌우 (5-40 mm)가 단기 건조를 없애고 영양기 여름작물들을 위한 토양 수분을 개선했다. 반대로, 최근의 과도한 습한 조건에서 빠져나와야 했던 러시아 남서부에서는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도움이 되었고 겨울 밀의 건조를 촉진했다. 


■ 동아시아: 

남중국에서 폭우가 계속되어 양쯔강 남쪽 지역에 총 25-100 mm가 내렸고 어떤 지역은 150 mm 이상을 기록했다. 성숙 중인 초작 벼 (봄)에게는 지나치게 습했으나, 그 수분은 만작 벼 (가을)에게 관개 공급량을 북돋우어 줌은 물론이고 영양기 단작 벼 (여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화북평원에서 강우 (25 mm 미만)가 계속되기는 했지만 양은 지난 몇 주보다는 적었기 때문에 마지막 밀 수확이 가능했다.  


■ 호주: 

광범위한 소나기가 밀 지대의 대부분을 가로질러 계속 확산되면서 밀, 보리, 캐놀라에 대한 계절 초 수확량 전망을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유지해주었다. 가장 많은 비가 호주의 남동부 전역을 가로질러 내렸으며 한 넓은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25 mm를 초과했다. 호주에서 겨울 작물의 파종은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내린 비가 출현과 활착을 도왔다. 평년보다 선선한 날씨 (평년보다 평균 1-3°C 낮은 기온)가 밀 지대를 덮었고 최고 기온은 섭씨 10도 중후반이었다. 


■ 아르헨티나: 

온화하고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우세하여 적당한 수분을 즐기는 지역들에서는 겨울 곡물의 성장에 유리했다. 강우는 변동 폭이 매우 컸는데 라팜파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서쪽 구역들을 포함하여 몇 곳들만 10 mm 이상을 기록했고, 그 외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계절 야외 작업을 거의 방해하지 않았다. 주간 평균 기온은 평년의 1°C 이내였고 낮 최고 기온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남서부 부근에서의 섭씨 10도 초반에서부터 차코와 그 주변의 30도 초반까지의 범위를 보였다.


■ 브라질: 

브라질 중부에 있는 주요 생산 지역들에서는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옥수수와 면화의 수확을 원활케 했다. 중서부와 북동부 내륙 지역 (마투그로수와 마투그로수두술에서 동쪽으로)에서는 계절적인 따뜻함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0도 후반과 30도 초)이 거의 완전한 건조를 동반하여 성숙을 재촉했고 수확에 가까운 작물들의 건조를 도왔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3년_6월_27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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