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6월 13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3-08-08 14:02 조회수 220 작성자 주준형

6월 13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0, No. 24)


□ 미국 기후 현황(6/4-6/10)   

평원의 넓은 구역을 가로질러 내린 소나기들과 뇌우들이 겨울 밀 수확 등의 야외 작업을 늦추었지만, 방목장, 목초지 미성숙 겨울 곡물들 및 여름작물들에게 유익한 수분을 공급했다. 특히 몬태나에서 중앙 평원까지 주간 총 강우량이 2인치를 초과하는 것은 흔했다. 그러나 더 먼 동쪽은 날씨가 대체로 건조하여 중서부 표토 수분을 더욱 감소시켰고 그 결과 영양기 옥수수와 대두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중된 것은 물론이고 여름작물의 출현이 고르지 못했다. 주 후반에는 미시시피 강 서쪽에 몇 개의 소나기가 발달했다. 6월 11일 일요일에 일리노이 남부에서 오대호 지역 하부까지 아주 필요했던 비가 내렸다. 대서양 중부와 남서부 등 여러 다른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지배적이었다. 캐나다의 산불로 발생한 짙은 연기가 북동부와 인근 지역을 가로질러 표류하여 주중에 가시성과 대기질을 급격히 감소시켰다.


□ 농업 현황 요약 (6/5-6/11)

뉴잉글랜드 북부에 있는 몇 곳들이 평년의 최소 두 배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동부의 대부분은 여전히 평년보다 건조했다. 플로리다 팬핸들과 미시시피 계곡의 몇 곳들도 평년의 최소 두 배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미국 중부와 서부에서 캘리포니아, 그레이트베이슨, 태평양 북서부, 로키산맥, 남서부에, 대평원에 산재되어 있는 여러 지역들은 물론이고, 평년의 최소 두 배의 비가 내렸다. 


□ 세계 기후 현황(6/4-6/10)

■ 유럽: 

차단하는 고기압 지역이 북유럽에 고정되면서 북부는 건조하고 남부는 비가 내리는 최근의 패턴이 계속되었다. 스칸디나비아 상공에 중심을 두고 불규칙하게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커다란 고기압이 영국과 프랑스 북부에서 폴란드와 발트 해 연안 국가들까지 맑은 하늘과 평년보다 높은 기온(평년보다 2-5°C 높음)을 유지했다. 영양기 봄 곡물들과 여름작물들에게 토양 수분이 제한되기는 했지만, 습했던 봄의 첫 2개월 이후 전반적으로 그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생식기 (북동부) 내지 종실비대 중인 (그 밖의 지역)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에게 유익했다. 


■ 구소련(서부):

대체로 건조하지만 선선한 날씨가 겨울 밀 지대에서 우세했고 한편, 그 지역의 서쪽과 동쪽의 맨 끝 부분에는 절실히 필요한 소나기들이 내렸다. 맑은 하늘과 평년에 가깝거나 평년 이하의 기온 (러시아 서부에서 평년보다 최대 3°C 낮음)이 종실비대 내지 성숙 중인 겨울 밀에 대한 수확 전망을 양호하거나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해주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북부와 서부에 내린 소나기들과 뇌우들 (2-50 mm)이 출현 중이거나 영양기에 있는 여름작물들을 위한 토양 수분을 개선해주었다. 


■ 동아시아: 

이 기간 동안 소나기들이 중국 동쪽 절반을 통과하면서 국지적으로 남부 재배 지역에 100 mm 이상, 그리고 북동쪽에 10-50 mm를 내렸다. 남쪽에서는 성숙 중인 조생 벼에게 불리하게 습했던 반면, 그 습한 날씨가 영양기 여름작물들에게는 유익했다. 비슷하게 그 강우가 성숙한 밀과 화북평원의 남쪽 일부에서 이루어진 수확 작업에게는 좋지 않았다. 허난에서 5월 1일 이후로 내린 총강우량이 30년 만에 최고치였다(평소보다 거의 100 mm 더 많음). 그밖에 북한과 일본 대부분의 지역은 소나기성 날씨 (25-100 mm)가 벼를 위한 수분 공급을 지원한 반면 남한에서는 거의 강우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 호주: 

밀 지대의 많은 부분에 유익한 비가 퍼져서 조생밀, 보리, 캐놀라의 전망을 개선하였다. 많은 지역에서 강우량이 25 mm에 육박하거나 초과한 호주의 서부와 남동부에서 가장 많고 가장 광범위한 강우가 있었다. 그 비는 근권 토양 수분을 거의 평년 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다소 많은 수준으로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고 겨울 작물의 발아, 출현, 활착을 도왔다. 밀 지대 내 그 밖의 지역 중에서 뉴사우스 웨일즈의 북부 전역에 보다 약한 비 (일반적으로 5-10 mm)가 내려서 최근에 심은 겨울곡물들과 유지작물들에게 약간의 추가 수분을 공급했다.


■ 아르헨티나: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대부분의 농업 지역에서 계절 야외 작업을 지원했다. 산타페 북동부를 중심에 두고 내리면서 면화 수확을 일시적으로 방해했던 짧은 기간의 폭우 (10-25 mm, 국지적으로 50 mm 초과)를 제외하면 건조가 우세하여 그 외의 지역에서는 여름작물의 수확과 겨울곡물의 파종에 유리했다. 


■ 브라질: 

건조하고 대체로 따뜻한 날씨가 거의 모든 주요 농업 지역들을 지배하면서 늦게 발달하는 여름작물들과 출현하는 밀의 빠른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연중 이맘 때 비가 내리는 남부 농업 지역을 포함하여 북동부 해안을 따라 있는(바히야에서 북쪽 방향으로) 경작지들을 제외하면, 완전한 건조가 지배적이었다. 한편, 마투그로수에서 옥수수는 6월 9일 현재 작년의 15 퍼센트와 비교해서 4 퍼센트 수확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3년_6월_13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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