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12월 20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23-01-02 13:47 조회수 265 작성자 김범석

12월 20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09, No. 51)


□ 미국 기후 현황(12/11-12/17)   

캘리포니아 수자원부에 따르면, 12월 상반기에 시에라네바다의 설괴빙원의 물 등량치를 대략 8인치 늘려준 이후로 서부의 폭풍우가 약해졌다. 시에라네바다에 현재까지 누적된 적설량은 11인치를 넘었는데 12월 중순 평년 수준 대비 두 배를 넘었지만 전체 겨울 우기 동안의 일반적인 증가분의 40 퍼센트에 불과했다. 동쪽으로 더 멀리 미국 북중부는 눈보라 때문에 곤란을 입었는데, 콜로라도 북동부에서 다코타까지 뻗어 있는 여러 주들에서 여행이 중단되었고 가축들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중에는 눈이 오대호 지역을 가로질러 북동부로 퍼졌고, 다른 한편으로 옥수수 지대 남부에는 비가 내렸다. 그 사이에 그 폭풍의 뒤를 잇는 한랭 전선을 따라 발생한 악천후가 남부를 강타하여 12월 13-14일에 정점에 이르렀고 텍사스 북동부에서 플로리다와 조지아 남부까지 수십 개의 토네이도를 발생시켰다. 남부도 짧은 폭우와 국지적 홍수에 시달렸는데 많은 곳들에서 2인치 이상의 비를 보고했다. 


□ 세계 기후 현황(12/11-12/17)

■ 유럽: 

북유럽과 중유럽 전역은 날씨가 추웠고 눈이 내렸지만 대륙 남부 지역은 대조적으로 폭우가 내렸고 계절에 맞지 않게 따뜻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까지 평년보다 훨씬 더 추운 공기가 지속되면서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5-8°C 낮았다 (먼 북쪽은 평년보다 10°C 이상). 프랑스 동부에서 동쪽으로 중간 내지 깊은 설괴빙원 (2-30 cm)이 휴면 중인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을 보호하기는 했으나, 중유럽과 북유럽의 많은 부분에서는 심한 결빙 (-16~-5°C)이 보고되었다. 한편, 남유럽에서는 또 한 차례 중간 내지 아주 심한 비가 보고되었다. 

■ 호주: 

호주 동부 일부에 다시 비 (5-25 mm, 국지적으로 더 많음)가 내리면서 밀 지대의 최남단과 최동단 일부에서 지역의 야외 작업이 느려졌을 가능성은 있었지만 영양기 여름 작물들에게는 풍부한 수분 공급을 유지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퀸즐랜드 남부, 뉴사우스웨일즈 및 빅토리아에서는 겨울 작물 수확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 아르헨티나: 

중앙 아르헨티나의 넓은 구역들에서는 평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우세하여 출현 중인 여름 작물들을 위한 수분을 감소시키고 가뭄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겨울 곡물들의 성숙을 앞당겼다. 라팜파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에서 코르도바, 산타페 및 엔트레리오스까지 뻗어 있는 커다란 지역에 내린 총강우량은 10 mm 미만이었다. 빈약한 비가 내리기 전 며칠 동안 앞서 언급한 지역 전체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0도대 후반에 도달하여 출현 중인 작물들에 미치는 건조의 영향을 가중시켰다. 

■ 브라질: 

남부의 일부 생산 지역에서는 계속되는 건조 소구역들이 옥수수와 대두를 위한 수분을 감소시켰다. 이전에 습했던 파라과이 동부에 있는 여러 곳들을 포함해서, 마투그로수의 남서부에서 히우그란지두술까지의 지역에 내린 총 강우량은 25 mm 미만이었다. 그 건조와 그에 수반되는 여름의 따뜻함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대 초중반)이 여름 줄뿌림 작물들의 수분 요구량을 높게 유지하여 장기간의 건조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2년_12월_20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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