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월 12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 날짜 | 13-03-14 13:40 | 조회수 | 1,856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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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농업 현황(3월 4일~3월 10일)
주중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에 가까웠다. 그러나 북부와 남동부 기온은 평년보다 화씨 9도 이상 낮았다. 콘벨트와 대평원 북부의 주간 총강수량은 평년의 최소 200% 이상이었다. 최근 수 주간 내린 비로 인해 대평원 중부 및 남부의 겨울밀 작황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겨울밀의 많은 비중이 여전히 나쁨이나 아주나쁨 등급에 해당한다. 텍사스 주 겨울밀 재배지역에서는 지난주 비가내린 후 금주 기후가 온난해져 동면기가 종료되고 생육발달이 재개되었다.
□ 세계 기후 현황(3/3~3/9)
● 유럽: 대륙의 기후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온난한 반면 남부 유럽 겨울밀 재배지역에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작황이 개선되었다. 폴란드, 독일의 겨울밀은 동면기가 계속되었으나 프랑스 북부와 영국 남부에서는 동면기가 종료되었다. 한편 유럽 서부 및 남부에 느리게 이동하는 폭풍전선의 영향으로 프랑스, 영국의 광범위한 지역에 소나기(강수량 10-25mm)가 내렸다. 이 폭풍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스페인,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에 많은 비(강수량 25-100mm)가 내려 토양수분이 증가했다. 발칸반도의 기후는 온난건조하여 초봄의 밭작업 및 겨울밀 생육발달에 도움이 되었다.
● 구소련(서부): 남쪽지역의 기후가 평년보다 온난하여(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4°C 높음) 겨울밀이 생육발달을 재개했고, 특히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에서 봄작물의 파종이 평년보다 수 주 일찍 진행되었던 반면 북쪽지역은 계절적인 수준으로 추웠으므로 겨울밀이 동면기를 지속했다. 남쪽지역의 기후는 건조하나 3월 11일 경 폭풍전선으로 인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기준 우크라이나 중부 및 남부, 그리고 러시아 남구의 겨울밀 재배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모두 녹았으나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북부에서부터 러시아 볼가구역에 이르는 지역의 쌓인 눈 깊이는 평균 10~50cm 였다.
● 아르헨티나: 지난주 비가 많이 온 이후 금주 기후가 화창하고 건조하여 여름작물의 생육발달이 잘 이루어졌다. 주초에 라팜파(La Pampa) 남부지역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소나기(강수량 10mm 이상)가 내렸으나 이를 제외한 중부지역에서 북쪽으로 살타(Salta)에 이르는 지역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 북동지역(산타페 북부, 차코에서 동쪽으로 미시오네에 이르는 지역)에는 보통~많은 비(강수량 25-100mm)가 내렸다. 중부 및 북동지역의 주간 기온은 평년보다 1~2°C 낮은 수준이며 낮 최고기온은 30도 초반이었다. 반면에 북서부지역(코르도바 북부에서 살타에 이르는 지역)에는 계절적이지 않게 온난하여(주간기온이 평년대비 2°C 높은 수준) 늦파종한 작물에게 불리했다.
● 브라질: 옥수수와 대두의 작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이전에 건조했던 남부지역에 비가 내렸으나 내륙 북동부지역은 계절적이지 않게 온난건조하여 작황에 문제가 되고 있다. 리우그란데두술에서 빠라냐 및 마투구루수두술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 강수량 25~100mm의 비가 내려 대두와 옥수수 작황이 좋아졌다. 마투구루수에서 남동쪽으로 미나스제라이스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도 유사한 강수량이 기록되었다. 한편 내륙 대두 재배지역(바히아 서부, 인근 고이아스, 토칸틴스, 피아우이, 마라냥)에는 건조기후가 재차 지배적이었고 주간 기온이 평년보다 2~4°C 높았으며 낮 최고기온이 30도 후반에 이르렀기 때문에 성숙기 이전 작물에게 악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리우그란데두술지역 주간기온은 평년보다 3°C가량 낮았고 낮 최고기온이 28~32°C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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