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월 5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 날짜 | 13-03-07 15:14 | 조회수 | 1,80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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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기후 현황(2/24~3/2)
● 유럽: 서유럽은 춥고 건조했으나 동유럽은 온난하고 비가 많이 왔다. 약한 폭풍전선의 영향으로 눈과 진눈깨비가 내렸다. 중부 및 북부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수량은 5mm 미만이었으나 독일 남부 및 프랑스 중북부의 강수량은 5-20mm이었다. 영국, 프랑스, 독인은 기온이 평년보다 2-6°C 낮아 겨울작물의 동면기가 계속 유지되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는 생육단계에 들어선 겨울밀이 서리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발칸반도에는 광범위하게 비가 내렸고(강수량 10-50mm)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낮 최고기온 10-15°C 수준) 겨울밀이 동면기에서 일찍 깨어났다. 이탈리아에는 소나기(강수량 5-15mm)가 내려 겨울밀 작황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구소련(서부): 이 지역의 남쪽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남구에서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계절적이지 않게 기후가 온난하여(평년보다 3-5°C 높은 수준) 쌓였던 눈이 녹았으며 겨울밀이 동면기에서 깨어나고 평년보다 수 주 더 일찍 봄작물을 파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온난한 기후는 북쪽으로도 확장되어 볼가구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5°C 높은 수준이 되었으며 쌓였던 눈이 녹았다. 주말 기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러시아 볼가구역 이르는 지역의 적설량은 평균 10~30cm였다.
● 아르헨티나: 중부지역에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광범위하게 내려 늦파종한 옥수수와 대두의 작황이 좋아졌다. 지난 수 주간 내렸던 산발적 소나기는 일부 주산지를 비켜갔었지만, 이번에는 다수의 전선이 통과하면서 라팜파, 부에노스아이레스, 엔트레리오스, 코르도바 남부, 산타페에 강수량 50mm를 초과하는 비를 내렸다. 이 지역의 주간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3°C 낮은 수준이었으나 비가 그친 기간 동안 낮 최고기온이 섭씨 20도 후반에서 30도 초반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북부 일부지역에도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이 지난주보다 적었다. 지난주에 충분한 비가 내렸던 코르도바 북부에서 포르모사 서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는 금주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 이 지역의 주간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C 높은 수준이었으며 낮 최고기온은 40°C에 가까웠다.
● 브라질: 건조했던 북동부의 대두 재배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가뭄이 일부 해갈되었다. 남부지역의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컸는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수량이 25mm 정도였으나 리우그란데두술, 빠라냐 일부지역, 상파울루에는 호우가 내렸다. 주간평균기온은 평년 수준의 1°C 내외였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최고기온은 섭씨 30도 초반이어서 기후가 작물의 생육발달에 계절적인 수준이었다. 한편 마투구루수두술 북동부에서 바히아 서부에 이르는 지역은 건조기후가 지속되었던 곳이나 금주에 호우(강수량 50-150mm)가 내려 건조기후가 종료되었다. 이 지역의 1기작 옥수수와 대두는 적시에 수분을 공급받았다. 마투구루수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강수량 100mm 이상)가 내려 대두의 수확속도가 늦추어졌으나 파종을 앞둔 2기작 옥수수를 위한 토양 저수량이 증가했다. 중부 및 북동부의 주간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3°C 높았고 낮최고기온은 섭씨 30도 중후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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