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2월 20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13-02-21 16:06 조회수 1,815 작성자 최수진

요약:

 

□ 봄과 여름 미국 유량(Streamflow) 전망

 

2013년 2월 1일 기준 봄과 여름 유량 전망에 의하면 남서부 대부분지역에서 유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서부지역(콜럼비아 강 분지, 미주리 강 분지 등)의 유량은 평년에 가깝거나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보면 2월 1일 기준 유량 전망은 1월 1일에 비해 감소했다.

 

□ 미국 저수량 현황

 

2월 1일 기준 저수량은 미국 서부 중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몬태나, 유타, 워싱턴, 와이오밍에서 평년에 가깝거나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서부 중 애리조나, 콜로라도, 네바다, 뉴멕시코의 저수량은 평년보다 대폭 적은 수준이다.

 

□ 미국 농업 요약(2/11~2/17)

 

2월 17일 기준 미국 전체 겨울밀의 49%가 나쁨/아주 나쁨을 기록했다.

 

□ 1월 세계 기후 요약

 

● 유럽: 1월 동안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기온은 평년과 유사하거나 낮아 겨울작물 및 유지작물의 생육상황에 유리했다. 프랑스 북부 및 독일 서부에 건조한 지역(국지적으로 평년의 50%에 못 미침)이 있었지만 북유럽 겨울밀 재배지역의 평균강수량은 평년의 80~150% 수준이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총강수량이 40mm에서 국지적으로는 100mm를 초과하여 겨울밀의 생육상황이 좋아졌다. 발칸반도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기후가 온화하여 동면기 겨울밀 작황에 유리했으나 겨울밀에게 보온효과를 주는 눈이 녹아내렸다.

 

● 구소련(서부): 1월 동안 강수량이 평년과 유사하거나 더 많아 겨울밀과 유지작물의 토양수분수준이 충분해졌다. 그러나 기온이 평년보다 2-4°C 높아(1월말 최고기온 15°C 기록) 남쪽 겨울밀 주산지에서 겨울밀에게 보온효과를 주는 눈이 녹아내렸다. 그러나 북쪽 재배지역에는 기온이 평년과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어서 쌓인 눈이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 호주: 1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열파가 지속되어 동부지역의 여름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1월말 기후가 계절적으로 온화해지고 충분한 비가 내려 퀸즐랜드의 여름작물 생육상황이 좋아졌다.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즈 북부에는 여전히 평년보다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어 작황 피해가 발생했다. 1월 말 열대 싸이클론 오스왈드의 여파로 동부해안에 비가 많이 내렸고 국지적으로 홍수가 발생했으며 내륙지역에서는 표토층 수분이 증가했다.

 

● 아르헨티나: 수개월 동안 과도하게 비가 많이 내렸으나 1월동안 건조하고 이따금씩 온화해지는 기후로 인해 여름작물 및 유지작물의 수분이 감소했다. 주산지인 코르도바(Cordoba) 남부와 라팜파(La Pampa) 북부에서 동쪽으로 파라냐(Parana)강 하류에 이르는 지역(산타페 남부, 엔트레리오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부)의 총강수량은 50mm 미만(평년의 50% 미만)이었다. 기후가 건조해져 초반에는 그동안 과도했던 습도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건조함이 지속되자 옥수수와 대두에 필요한 수분이 고갈되었으며 특히 늦게 파종하여 아직 뿌리가 충분히 내리지 못한 작물의 작황피해가 가장 컸다. 월평균기온은 평년에서 1°C전후 수준이었으며 낮 최고기온은 섭씨 30도 중반이어서 수분증발율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었다. 보다 북쪽에서는 강수량이 평년에 가깝거나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어서 여름작물, 유지작물에 적시에 수분이 공급되었다. 그러나 북서부지역은(산티아고델에스테로, 차코, 포르모사) 기온이 높아(월평균기온 평년보다 1-2°C 높은 수준이며 낮 최고기온 40°C에 이름) 작물의 수분필요량이 많았다.

 

브라질: 1월 동안 거의 모든 재배지역에서 강수량이 평년과 유사하거나 더 많았다. 중서부지역(Mato Grosso, Goias, Mato Grosso do Sul)에 비가 내려 성숙기에 진입하지 못한 대두와 파종한지 얼마 되지 않은 2기작 옥수수의 생육상황이 좋아졌으나 밭작업 진행속도는 둔화되었다. 북동부지역은 12월 동안 건조했으나 1월에 비가 내려 생육상황이 나아졌다. 브라질 남부는 1월 초에 비가 집중되었고 이후에는 기후가 건조해져 성숙기에 진입하지 못한 옥수수와 대두의 수분이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중부 및 북동부의 월평균기온은 평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높아(낮 최고기온 섭씨 30도 중반) 대두, 옥수수 등의 생육발달이 급속히 이루어졌다. 남부지역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1월말 건조기후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 중반에 이르렀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_21bulleti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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