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30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 날짜 | 13-01-31 12:25 | 조회수 | 1,963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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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기후 현황(1/20~1/26)
유럽: 북유럽은 한랭하고 눈이 많이 내렸으나 남유럽 밀 재배지역은 폭풍전선의 영향을 받아 국지적으로 호우가 내렸다. 지중해성 폭풍전선이 느리게 이동하며 보통~많은 비를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으며 이베리아반도에서 이탈리아에 이르는 지역의 산간지대에 눈(강설량 10-100mm, 국지적으로 그 이상)을 내려 생육기의 겨울작물에게 토양수분을 증가시켰고 저수량을 보충했다. 그러나 북유럽의 기온은 평년보다 2-8°C 낮았고 눈이 재차 내려(주말 기준 쌓인 눈 깊이 5~25cm) 동면기의 겨울밀 및 유지작물에게 추가적인 보온효과를 주었다.
구소련(서부): 온난하고 습한 기후로 인해 쌓였던 눈이 대부분 녹았고 동면기의 겨울밀이 추위에 취약하게 노출되었다. 주말에 대부분의 겨울밀 주산지의 기후가 계절적이지 않게 온난해져(평년 기온보다 3-10°C 높은 수준) 쌓여있던 눈을 녹였다. 그러나 봄의 성장에 필요한 저수량은 충분한 수준이다. 온난전선이 느린 속도로 이동하며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남부에서부터 러시아에 이르는 지역에 보통~많은 양의 비와 착빙성 비(freezing rain: 땅에 닿으면 어는 비)를 내렸다. 비가 내리기 이전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남구에 두꺼운 얼음층이 형성되었고 이로 인해 송전선이 차단되었고 사람들의 이동이 방해를 받았으며 가축이 피해를 받았다는 다수의 보고서가 발표되었었다.
호주: 열대태풍 오스왈드(Oswald)의 여파로 동부 해안에 심한 홍수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내륙의 면화 및 수수 주산지에는 비가 내려 작황에 도움이 되었다. 태풍의 잔재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퀸즐랜드 북부에서부터 뉴사우스웨일즈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 많은 양의 비를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강수량 200-400mm, 국지적으로 800mm)가 내린 곳은 퀸즐랜드 연안으로 국지적으로 심한 홍수가 발생하여 사탕수수 작황에 피해를 주었다. 여름작물 주산지에서는 최근 기온이 극도로 높았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에 가까운 수준으로 하락했고 최고기온은 섭씨 30도 대였다.
아르헨티나: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간헐적으로 기후가 온화해져 여름작물의 성장이 급속하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수분이 작물의 정상적인 발달에 부족한 수준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중부지역은 전반적으로 건조했고 기온은 계절적으로 온난하여 이른 파종을 한 여름작물의 성장속도는 가속화되었으나 늦 파종한 옥수수 및 대두에게는 수분이 부족해졌다. 강수량이 25mm를 초과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를 제외하면 아르헨티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수량이 10mm가 되지 않았다. 주간 평균기온은 평년 수준에서 1°C 내외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서부와 북부에서(라팜파,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부, 코르도바, 산타페, 엔트레리오스) 간헐적으로 섭씨 30도 후반에 도달했다. 이와 같은 건조기후는 늦게 파종한 옥수수와 대두의 입모를 방해하고 있으며 모든 작물의 정상적인 발달에 필요한 수분을 고갈시키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수분증발율이 높지만 비(강수량 10-50mm)가 내려 면화에 수분을 공급하였다. 아르헨티나 서부는 주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2°C 높은 수준이며 코르도바 북부에서 포르모사에 이르는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주중 섭씨 40도 대에 이르렀다. 아르헨티나 농업부 장관에 의하면 옥수수와 대두의 파종율은 각각 94%와 97%로 거의 마무리단계이다. 아직 파종을 하지 않은 지역은 대부분 아르헨티나 북부이다.
브라질: 브라질 남부에 여전히 건조한 지역이 남아있다. 금주 마투그루수두술과 상파울루에서 남쪽으로 리우그란데두술에 이르는 지역의 누적강수량은 10mm 미만이다. 지난주에 건조기후는 대부분 빠라냐 서부의 남쪽지역에 피해를 주었으며 리우그란데두술 외곽지역의 경우 금주에 2주 연속으로 건조기후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브라질 중부의 여름작물 주산지에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내렸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섭씨 20도 중반에서 30도 초반에 이르므로 여름작물의 생육발달이 도움을 받았다. 브라질 북부(마투구루수에서 동쪽으로 바히아에 이르는 지역)에 강수량 50~100mm의 비가 내려 대두, 면화, 그리고 현재 파종 중인 2기작 옥수수(safrinha)의 작황에 도움이 되었다. 이 지역의 주간 기온은 평년보다 1°C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섭씨 30도 초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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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1_30bulletin.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