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24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 날짜 | 13-01-24 16:51 | 조회수 | 2,316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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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미국 작황 보고
옥수수: 옥수수 생산량은 11월 1일 전망에 비해 1% 증가한 108억 부셀로 추정된다. 이는 2011년 생산량에 비해 13% 적은 수준이다. 미국 평균 단수는 123.4부셀/에이커로 추정되는데 이는 11월 전망치에 비해 1.1부셀 증가했으나 2011년 평균인 147.2부셀/에이커에 비해 23.8부셀 적은 수준이다. 2012년 옥수수 단수는 광범위한 가뭄피해 및 6월과 7월의 고온으로 인해 여러 주산지에서 급감했다. 여러 주산지에서 옥수수 단수는 2011년에 비해 30부셀 이상 감소했다. 한편 대평원 남동부 및 남부에서는 2011년 기후가 나빴기 때문에 금년 옥수수 단수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와이오밍 주의 옥수수 단수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추정된다. 옥수수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6% 증가한 9,720만 에이커이며 이는 1937년 이후 최대면적이다. 수확면적은 8,740만 에이커로 11월 전망치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4% 증가했다. 옥수수 주산지 10개 주(아이오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캔자스,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라스카,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을 합했을 경우의 2012년 옥수수 단수는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이었다. 2012년 옥수수 사일리지 생산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한 1억 1,300만 톤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1982년 이후 최고수준이다. 사일리지 단수는 15.4톤/에이커로 전년대비 3톤이 적으며 사일리지를 수확한 면적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738만 에이커로 추정된다.
전체 밀: 전체 밀 생산량은 22억 7,000만 부셀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4,900만 에이커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전체 밀 단수는 46.3부셀/에이커로 전년대비 2.6부셀 증가했는데 이는 2010년의 최고기록에 상응하는 수준이다. 하위항목별로 보면 겨울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6억 5,000부셀, 봄밀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5억 4,200만 부셀, 듀럼밀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8,020만 부셀이었다. 2012년 겨울밀 단수는 47.2부셀/에이커로 전년대비 1부셀 증가했으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역대 최고기록인 1999년보다 0.6부셀 적음). 겨울밀 수확면적은 전년대비 8% 증가한 3,480만 에이커로 추정된다.
적색경질밀(HRW) 주산지의 재배면적 및 수확면적은 대부분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주에서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이 지역은 2011년 건조기후로 인해 재배면적을 증가시키는데 제한을 받았었다. 노스다코타 주는 겨울밀 재배면적이 역대 최고수준이 되었던 반면 네브라스카와 오하이오 주에서는 재배면적이 역대 최저수준이었다. 전국 적색경질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0억 부셀이었다. 노스다코타와 캘리포니아 주의 단수는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적색연질밀(SRW) 재배면적은 미국 남동부에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의 재배면적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에 콘벨트와 미국 북동부에서는 밀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미국 남동부는 2011년 밀 단수가 기록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에 금년 단수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미시간, 펜실베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단수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적색연질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8% 감소한 4억 2,000만 부셀이었다.
백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2억 2,200만 부셀이었다. 태평양 연안 북서부(아이다호, 오레곤, 워싱턴)의 백밀 재배면적 및 수확면적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이 지역의 단수 또한 전년대비 감소했다.
기타 봄밀의 생산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5억 4,200만 부셀이다. 수확면적은 전년과 동일한 1,210만 에이커이다. 단수는 전년대비 7.3부셀 증가한 45부셀/에이커이다. 다코타와 미네소타 주의 재배조건이 유리하여 단수가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듀럼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8,200만 부셀로 추정된다. 수확면적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210만 에이커이다. 단수는 전년대비 0.5부셀 증가한 39부셀/에이커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몬태나와 노스다코타에서는 생육기간 내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듀럼밀의 발달속도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9월 9일 기준으로 몬태나와 노스다코타 주에서 수확이 사실상 완료되었으며 이는 평년보다 대폭 빠른 속도였다.
쌀: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1억 9,900만cwt로 전년대비 8% 많은 수준이다.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270만 에이커이며 수확면적은 전년대비 2% 증가한 268만 에이커로 추정된다. 전체 쌀의 평균 단수는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인 7,449파운드/에이커로 이전 전망치보다 32파운드 더 많고 전년 단수보다 382파운드 더 많은 수준이다. 이는 생육발달기 동안 기후가 유리하게 작용했고 수확기 동안 기후가 건조하여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주리, 텍사스 주의 단수가 역대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대두: 2012년 생산량은 30만 1,000부셀로 11월 1일 전망에 비해 1%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3% 감소한 수준이다. 2012년 대두 생산량은 역대 일곱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평균 단수는 39.6부셀/에이커로 11월 1일 전망에 비해 0.3부셀 ㅁ낳으나 전년 단수에 비해 2.3부셀 적은 수준이다. 전국 재배면적은 7,720만 에이커로 전년대비 3% 증가했으며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수확면적은 7,610만 에이커로 11월 1일 전망보다 1% 많으며 전년대비 3% 증가한 수준이다. 콘벨트 대부분 지역에서 가뭄으로 인해 대두의 생육발달이 저해되었으며 특히 네브라스카에서는 단수가 전년대비 12.5부셀 감소했다. 콘벨트 11개 주에 대한 2012년 대두 작황 조사 결과 조사지역 전체에서 최종 평균 꼬투리 개체수가 전년보다 적었다. 일리노이, 캔자스, 미주리, 네브라스카,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대두 꼬투리 개체수는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콘벨트지역에서 꼬투리 발달기간 동안 고온건조한 기후가 지속되어 꼬투리 개체수가 감소하였고 결과적으로 단수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콘벨트 이외의 재배지역에서는 기후가 2011년보다 대두 작황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대평원 남부에서 미국 남동부 및 대서양 연안 중부에 이르는 지역에서 대두 단수는 전년보다 증가했다. 알라바마,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대두 단수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 세계 기후 현황(1/3~1/19) 유럽: 남부 유럽에 간헐적 비가 내려 겨울밀의 생육발달에 도움이 되었으나 중부 및 북부 유럽은 건조하고 계절적으로 한랭(평년보다 2-7°C 낮음)하다. 태풍전선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이베리안반도에서 이탈리아와 발칸반도 서부 및 북부에 이르는 지역에 보통~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려(강설량 10-100mm, 국지적으로 그 이상) 겨울밀에 대한 토양수분이 증가했다. 야간기온은 -15~-10°C여서 동사의 위험은 없으며 대부분의 주산지에 눈이 5~15cm 깊이로 쌓여 보온효과를 더하고 있다. 구소련(서부): 북쪽은 계절적으로 한랭하고 눈이 많이 오지만 남쪽은 온난하다. 벨라루스 및 우크라이나 북부에서부터 러시아 중부 및 볼가강 유역에 이르는 지역에 온난전선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눈과 우박(강설량 2-35mm)이 내렸다. 이 지역에 쌓여 있는 눈의 깊이는 평균 10~25cm로 동면기 겨울밀에게 충분한 보온효과를 주고 있다. 좀 더 남쪽의 기온은 평년보다 최대 4°C 높아 비(강수량 2-20mm)가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러시아 남구의 중부 및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 쌓인 눈의 깊이는 5cm가 되지 않아 겨울밀이 한파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호주: 호주 동부에서 매우 뜨거운 기후가 지속적으로 여름작물(면화, 수수)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기온이 가장 높을 때는 최고기온이 섭씨 30도 후반~40도 중반에 이르렀다. 퀸즐랜드 남부에는 주말에 국지적인 호우(강수량 10-50mm)가 내려 열파의 피해가 일부 완화되었다. 뉴사우스웨일즈 북부에는 대부분의 강수량이 면화 주산지의 동부에 내렸다. 아르헨티나: 남부 재배지역에 가벼운 비가 재개되어 최근에 파종한 옥수수와 대두의 발아와 입모에 필요한 표토층 수분이 증가했으나 다른 주산지에는 온난건조기후가 지속되었다. 라팜파,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 서부, 산타페 남부, 엔트레리오스에 내린 총 강수량은 10~25mm였다. 반면에 부에노스아이레스 북서부와 인근의 라팜파 북부, 코르도바 남동부, 산타페 남서부는 건조기후가 지속되었다. 이 지역의 건조기후는 처음에는 작황에 도움이 되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과도하게 건조해져 여름작물의 적절한 생육발달을 위해 수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 중부지역 주간 평균기온은 평년에 가까우며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 초중반이어서 고온피해 없이 여름작물의 발달에 도움이 되었다. 북서부지역에는 습한 기후가 지속되어 살타(Salta)의 강수량이 50mm를 초과했다. 북동부의 주간 평균기온은 평년에 가까우며 차코 서부 변두리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C에 육박했다. 브라질: 브라질 중부 내륙지역에 광범위한 집중적 호우가 내려 대두, 그리고 면화, 사탕수수, 커피 등 여름작물에 더 많은 수분을 공급해 주었다. 빠라냐 북부에서 브라질 북부에 이르는 지역에 내린 총 강수량은 50~100mm였다. 브라질 북동부 내륙지역(바히아 서부, 토칸틴스, 피아우이 인근지역, 마라냥)에 평년에 상응하거나 더 많은 양의 비가 2주 연속으로 내려 이 지역에서 오랜 가뭄으로 피해를 받았던 대두와 면화의 작황이 개선되었다. 브라질 중서부(마투구루수, 고이아스, 마투구루수두술)에 비가 내려 성숙기 이전의 대두 및 현재 파종 중인 옥수수(겨울작물)에 충분한 수분이 유지되었다. 반면에 브라질 남부(빠라냐 남부, 산타카타리나, 리우그란데두술)에는 기후가 건조해져 이 지역에서 이전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았던 옥수수와 대두의 생육발달속도가 가속화되었다. 브라질 중부 및 남부에서 주간 평균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 기온의 1°C 내외이다. 낮 최고기온은 섭씨 30도 초중반이다. 그러나 브라질 북동부의 일부 건조한 지역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낮 최고기온 섭씨 30도 초중반) 사탕수수의 수확에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수분 증발율이 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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