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월 5일 기후작황보고서 | 날짜 | 12-12-07 10:28 | 조회수 | 2,005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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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 미국 기후 현황(11/25~12/1)
캘리포니아 주 북부 및 태평양연안 북서부에는 호우(주간 강수량 8~12인치)가 여러 차례 내렸다. 캘리포니아 주 북부의 저지대에는 호우로 인해 홍수가 발발하여 밭작업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겨울작물에 필요한 수분이 공급되었다. 그러나 대평원에는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어 겨울밀 작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텍사스, 오클라호마 남서부의 기온은 화씨 80도까지 기록되었으나 남부, 동부, 중서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서늘했다. 남동부에서는 겨울밀 파종 및 대두 수확 작업이 마무리중이다.
□ 미국 작황 요약(11월 26일~12월 2일)
주중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건조하여 밭작업을 촉진했다. 특히 대부분의 적색경질밀 재배지역의 주중 강수량은 0.1인치 미만이었다. 버지니아 주는 건조기후로 인해 대두 수확 마무리작업에 도움이 되었으나 토양 수분이 더욱 더 고갈되었다. 한편 일련의 태풍전선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 대부분 지역에는 평균 이상의 강수량(누적강수량 6인치 이상)이 있었다.
□ 세계 기후요약(11/25~12/1)
● 유럽: 대륙에 태풍전선이 재개되어 광범위한 지역에 비와 눈이 내려 겨울밀에 필요한 토양수분이 증가했으나 밭작업은 저해되었다. 영국(강수량 25-110mm), 이탈리아(강수량 50-150mm)는 국지적으로 홍수가 일어났고 남부유럽은 저수량이 증가했다. 이베리안 반도의 북부에서 폴란드 북서부에 이르는 지역에 약한 비가 내려 겨울작물 및 유지작물에 필요한 토양 수분 수준이 증가되었다. 발칸반도에도 소나기(강수량 2-15mm)가 재개되어 생육성장기의 겨울밀에 필요한 토양수분이 공급되었다. 유럽대륙 중부 및 동부의 기온은 평년보다 2~7°C 높아 겨울밀과 유지작물의 성장을 촉진했다. 한편 폴란드, 독일, 영국 북부의 겨울밀은 동면기에 진입했다.
● 구소련(서부): 기후가 평년보다 온난(최대 7°C 이상)하고 건조하여 러시아의 겨울밀 최대 주산지인 남부의 토양수분은 더욱 감소했으며, 이 지역에는 수분부족문제가 지속되어 겨울밀의 입모가 제한을 받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북부와 벨라루스에서부터 러시아 볼가강 구역에 이르는 지역에는 한랭전선이 비와 눈을 유발하여 동면기의 겨울밀에 적절한 토양수분이 유지되었다.
● 동아시아: 기후가 서늘하여 산동성, 허베이성의 겨울밀이 동면기에 진입하는 속도가 가속화되었다. 그러나 허난성, 안휘성, 장쑤성의 겨울밀은 서늘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생육발달을 지속하고 있다. 화북평원의 남부, 양쯔강유역에는 가벼운 소나기(강수량 10mm 미만)가 내려 표토층 수분이 유지되었고 중국 남부 및 남동부에는 호우가 내렸다.
● 호주: 서부(강수량 10-20mm) 및 남동부(강수량 5-25mm) 기후가 습하여 겨울밀의 성숙 및 수확속도가 늦어졌다.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즈 북부 및 퀸즐랜드 남부의 여름작물 재배지역은 대부분 기후가 고온건조하여 관개작업이 필요했다. 호주 서부의 기온은 평년보다 1~2°C 낮았던 반면 남부 및 동부의 기온은 섭씨 30도대 후반~40도대 초반에 이르는 등 평년보다 2~5°C 높았다.
● 아르헨티나: 중부지역 기후가 지속적으로 평년보다 습하여 여름작물의 파종작업이 지연되었고 겨울밀이 과도하게 습하여 생육발달이 저해되었다. 주산지인 코르도바, 라팜파,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타페 남부에 내린 강수량은 25~50mm였다. 아르헨티나 북부의 차코 동부와 포르모사에는 국지적 호우(강수량 25-100mm)가 내려 여름작물에 필요한 수분이 공급되었다. 아르헨티나 농업부에 의하면 11월 29일 기준 옥수수 파종율은 63%로 전주대비 4%p 진전되었으나 전년 동기대비 10%p 느린 수준이고, 대두 파종율은 58%로 전주대비 11%p 진전되었으나 전년 동기대비 8%p 느린 수준이다. 겨울밀 수확율은 28%로 전년 동기대비 4%p 느린 수준이다.
● 브라질: 마토그루수 동부에서 미나스제라이스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토칸틴, 바히아 서부 등 브라질 북동부 내륙지역 포함)에 국지적으로 많은 소나기(강수량 50~100mm, 국지적으로 200mm 초과)가 내려 브라질 중부의 대두 및 기타 여름작물에 도움이 되었다. 이에 상응하는 강수량이 마토그루수두술 및 파라과이에도 내렸고, 빠라냐 북부 및 상파울루에는 좀 더 적은 강수량이 내렸다. 브라질 남동부(빠라냐 북동부에서 미나스제라이스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는 지난주의 온난건조한 기후에 이어 금주에 비가 내린 것이 옥수수와 대두에 도움이 되었다. 반면 브라질 남부(리우그란데두술, 산타카타리나, 빠라냐 남부)는 건조기후가 지배적이어서 옥수수, 대두의 수분이 감소하였으나 겨울밀의 수확에는 도움이 되었다.
□ 엘니뇨/라니뇨 현황
엘니뇨/라니뇨는 2013년 중순까지 중립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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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12월_5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