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9월 25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12-09-26 14:17 조회수 1,890 작성자 최수진

 

□ 미국 작황 하이라이트(9/17~23)

 

※ 가을이 도래하고 한랭전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주중 대평원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온이 서늘해졌다. 미시시피강 상각주지역에서부터 뉴잉글랜드까지 한랭전선을 동반한 뇌우가 평균이상의 강우를 내렸다. 콘벨트 동부와 오대호 주변지역(Great Lakes region: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미네소타,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위스콘신)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화씨 6도 이상 낮다. 반면에 미국 서부는 고온건조하여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화씨 6도 이상 높아 여름작물의 성숙에 유리하게 작용했으나 소립곡류의 파종 및 발아속도가 느려졌다.

 

● 옥수수: 주말까지 88%가 성숙기에 진입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30%p 빠르고 5년 평균대비 31%p 빠른 속도이다. 주산지의 기후가 서늘하고 건조하여 성숙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밭작업을 마무리할 시간이 충분하다. 9월 23일까지 전국 수확율을 39%로 전년대비 27%p 빠르고 5년 평균 대비 26%p 빠른 속도이다. 아이오와 주의 수확작업은 평년보다 3주나 빨리 진행되었으며 수확된 옥수수의 수분함량은 18%라고 보고되었다. 좋음/아주 좋음 등급은 24%로 전주와 동일하나 전년 동기 대비 28%p 낮은 수준이다.

 

● 콩(대두): 9월 23일 기준 73%가 잎떨어짐시기에 진입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2%p 빠르고 5년 평균 대비 14%p 빠른 속도이다. 인디애나 주 일부에서 협(꼬투리)이 성숙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콩줄기는 초록색을 띠고 있어 생산농가들은 수확속도를 늦추고 있다. 주말까지 수확률은 22%로 전년대비 18%p 빠르고 5년 평균 대비 14%p 빠르다. 아이오와 주의 수확작업은 평년보다 한 주 빨리 진행되고 있다. 좋음/아주 좋음 등급은 35%로 전주대비 2%p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8%p 낮은 수준이다.

 

● 겨울밀: 주말까지 2013년 겨울밀 파종율은 25%로 전년대비 3%p 빠르지만 5년 평균대비 2%p 느린 수준이다. 텍사스 주 일부지역에서 토양수분이 증가하여 주중 파종율이 높아졌다. 일부 재배지역에서는 이른 파종을 한 밀이 발아를 시작했다.

 

□ 세계 기후 하이라이트(9/16~9/22)

● 유럽: 발칸반도에 기다리던 비가 내렸고 겨울밀에 필요한 토양수분이 공급되었다.

● 구소련(서부): 소나기가 내려 겨울밀 파종 및 입모에 필요한 토양수분이 증가되었다.

● 구소련(동부): 동쪽에 소나기가 내려 봄밀 수확작업이 둔화되었으나 서쪽과 남쪽의 기후는 건조하여 작물의 성숙 및 수확이 빠르게 진행했다.  

● 동아시아: 태풍 산바(Sanba)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호우가 내렸고, 한반도 남쪽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 호주: 지난주 건조했으나 금주 밀벨트에 산발적 소나기가 내렸고 생식성장기의 겨울밀 및 유지작물에게 필요한 표토층 수분이 증가했다.

● 아르헨티나: 국지적으로 호우가 내려 겨울작물 생장발달에 적정수준 내지 과도한 수분이 공급되었다. 

● 브라질: 중부의 대두 주산지에 계절성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 캐나다(평원): 봄작물의 수확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 캐나다(남동부): 비가 내려 겨울밀 발아 및 입모에 필요한 수분이 추가로 공급되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9월_25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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