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대내외적 요인으로 최근의 곡물 가격은 저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수급상의 안정성이 가격 하락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쌀을 제외한 주요 품목들의 수급 상황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옥수수를 비롯한 밀, 대두 등의 주요 곡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출량은 줄어들어 기말 재고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브라질을 비롯한 아르헨티나에서는 신곡을 수확 중임에 따라 이들 국가의 품목별 수급 전망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의 곡물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