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국제원자재시장은 7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가격이 급락하면서 원자재지수 역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원유가격이 반등할 여지가 부족한 것으로 전망되어 당분간 원자재지수도 하락세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OPEC의 원유 감산 합의 실패와 수요증가세 둔화로 인해 원유시장의 초과 공급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OPEC과 셰일산업 성장 혜택을 입고 있는 미국 사이의 에너지시장 패권 다툼 양상이 주목된다. 곡물시장은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강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11월 미국 에탄올시장은 10월에 이어 에탄올 생산량 감소와 철도물류문제로 인한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