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자본이 중국 제분산업에 진출하면서, 중국 제분업체의 가공처리능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중국 전역 통계 범위 내 포함된 기업의 가공처리능력은 1억 200만 톤, 2011년에는 1억 7,800만 톤으로 74.5% 증가하였다. 그러나 가공처리능력의 심각한 과잉 현상으로 기업 실질 가동률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전국 통계범위 내 포함된 기업의 가동률은 67.1%에 그쳐 2007년에 비해 0.6%p 감소했다. 특히, 소규모 기업의 가동률은 9%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분산업의 과다 경쟁으로 기업의 이윤도 하락하였다. 특히 밀가루 가격 경쟁이 과열되면서 기업의 이윤은 감소하였으며, 이로 인해 제분산업 전체의 수익성도 악화되었다. 2008년〜2011년까지 제분산업 전체 이윤총액이 각각 23억 6,000만 위안, 26억 3,000만 위안, 41억 4,000만 위안, 55억 4,000만 위안을 기록한 반면, 판매수입 이윤율은 각각 1.8%, 1.7%, 1.9%, 2.1%에 그쳐 전체 식량식품산업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