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9월 곡물 선물 시장은 9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보게 되면 전월 대비 근월물 기준으로 옥수수 선물이 -12.3%, 대두 -10.7%, 소맥 -15.0%를 기록하며 급락 마감했다. 이처럼 곡물 선물 가격이 급락한 곡물 시장 자체적인 요인은, 9월 초 옥수수와 대두의 단위면적당 수확량 전망치가 시장 우려와 달리 농무부 전망치에 근접하며 올해 곡물 생산량 증가 전망을 재확인한 점이 가격 조정 요인의 빌미를 제공했다.

나아가 9월 11일 발표된 미국 농무부의 월간 수급전망에서 2014/15년도 글로벌 기말 재고율이 옥수수, 대두, 소맥 모두 상향 수정된 점도 9월 중후반 곡물 선물 가격의 하락 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시장 외적 요인으로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부각 속에 달러화 강세 흐름이 강화된 점이 원유, 금속, 그리고 곡물 선물 가격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