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2014년 8월 원자재시장은 에너지와 곡물시장이 침체를 지속하면서 약세를 나타내면서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시장은 여러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확기에 접어든 북미지역의 우호적 기후가 지속되면서 곡물시장 역시 하락했다. 비철금속 가운데 구리와 금은 중국과 유로지역의 거시경제 지표가 부진하고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미국의 조기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로 인해 하락했다. 반면 알루미늄은 자동차 산업의 수요증가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에탄올시장은 옥수수가격 하락과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 대비하여 공급이 증가했지만 수요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14년 에탄올의무사용량이 예정보다 30억 갤런 감소할 전망으로 에탄올시장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