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2005년부터 OECD와 FAO는 공동 작업을 통해 10년 주기의 농업전망 보고서를 해마다 발간하고 있다. 여기서 다룰 2014년 보고서는 10년차 보고서이다. 전체 보고서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양분된다. 전반부는 개요와 특별 주제가 실려 있는데, 특별주제는 연도별로 다르다. 예를 들면, 2013년에는 중국농업에 대한 분석이 있었고, 2014년엔 인도농업이 그 대상이다. 후반부는 품목별 전망으로 바이오연료, 곡물, 유지종자, 설탕, 육류, 수산물, 낙농품, 면화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이 글에서 번역 정리한 부분은 제4장 곡물(cereals)에 관한 전망부분이다. 2014-23년의 밀, 잡곡, 쌀의 가격, 생산, 소비, 무역, 재고 등에 관한 정량적인 전망을 담고 있다. 전망은 세계 농업에 관한 부분균형 모형인 Aglink-Cosimo를 통해 이뤄졌다. 끝으로, 곡물 전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