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2014년 6월 원자재시장은 에너지 품목의 상승영향으로 다소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공급우려가 커지면서 원유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곡물재배지역의 날씨가 양호하게 개선되면서 옥수수, 대두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금속을 담보로 한 파이낸싱 딜에 대한 비리문제가 금속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의 거시경제지표는 비교적 준수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라크 문제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불안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5월에 급등했던 에탄올시장은 6월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옥수수가격 하락으로 에탄올 생산량이 증가하여 재고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에탄올 생산기업의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에탄올 공급량이 계속 늘어날 경우, 마진 악화로 인한 생산감소 가능성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