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두 선물시장 동향 및 시장정보의 활용(해외곡물시장 동향 제3권 제7호) | 날짜 | 14-07-24 13:47 | 조회수 | 2,659 | 작성자 | 윤병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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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약 >
대두는 식물성 유지(油脂)를 대표하는 작물로 전 세계 유지종자(oilseed) 생산량의 55% 이상을 차지한다. 대두는 지금으로부터 5,000년 전 중국에서 최초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중반이후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두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브라질, 미국,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이다. 주요 수출국 역시 주요 생산국과 일치하는데, 브라질, 미국, 아르헨티나 3국의 수출량이 전 세계 수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과점시장 구조이다. 한편 주요 수입국은 중국, 유럽연합(EU-27), 멕시코 등이며, 특히 중국이 전 세계 대두 수입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대두(soybean)는 매우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대두유(大豆油; soybean oil)와 대두박(大豆粕; soybean meal)을 생산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된다. 대두유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콩기름(식용유)이고, 대두박은 기름을 짜고 남은 콩깻묵으로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배합사료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이러한 관계로 인해 대두, 대두유 및 대두박을 하나로 묶어서 ‘soybean complex’로 지칭하곤 한다. 대두 가공기술은 매우 빠르게 변모해 왔는데, 과거에는 기계적 압착방식이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헥산(hexane)과 같은 화학적 용매(solvent)를 이용한 화학적 추출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화학적 추출방식에서는 먼저 대두를 잘게 부순 다음 얇게 으깬 조각(flake)으로 만들고, 여기에 용매를 넣어 기름(대두유)을 추출하고 난 후 용매를 증발시켜 제거한다. 화학적 추출방식을 사용하면 대두박에 기름 성분이 거의 남지 않게 되며, 대두유를 추출하고 남은 대두박은 48%의 단백질을 포함한다. 대두유는 쇼트닝(shortening), 마가린, 샐러드유, 조리용 기름 등과 같은 식용유 제품을 만드는데 주로 이용된다. 최근에는 대두유가 바이오연료(biofuel), 특히 바이오디젤(biodiesel)을 생산하는데도 많이 이용되고 있어 국제 곡물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대두박은 대부분 축산사료로 이용되는데, 배합사료의 염기성 단백질 및 아미노산 요구량을 충족시키는데 이용된다. 따라서 대두박 수요는 가축 사육두수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CME group)에서 거래되고 있는 soybean complex, 즉 대두선물, 대두유선물 및 대두박선물을 중심으로 선물거래의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는 한편 대두 선물시장 정보의 활용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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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2-1_대두_선물시장_동향_및_시장정보의_활용.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