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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곡물 선물 5월 동향과 6월 전망(해외곡물시장 동향 제3권 제6호) 날짜 14-06-24 17:27 조회수 1,441 작성자 임호상

 

< 요 약 >

 

5월 곡물선물 시장은 4월 미 곡물 시장이 1) 미 농무부 4월 수급보고에서 옥수수 기말재고율 추가 하향 수정, 2)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옥수수/소맥 수출에 미칠 부정적 요인 부각, 3) 2013/14년도 대두 기말재고율이 적정 재고율 17~18%를 크게 하회하는 4.0% 수준에 불과한 점 등으로, 전월말 대비 옥수수 +2.5%, 대두 +5.7%, 소맥 +3.0% 상승 마감한 흐름을 이어가며 출발했다.

하지만 5월 말까지 곡물 선물 시장은 작황 개선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하락 마하였다. 1) 59일 발표된 미국 농무부 5월 수급보고에서 옥수수/대두/소맥의 2014/15년도 기말재고율 전망치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 2) 미국의 옥수수 파종 진척도가 과거 5년 평균을 상회하고 주간 Crop Progress 보고서 내용도 개선 흐름이 이어진 점, 3) 대두의 파종 진척도도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인 점, 4) 겨울 소맥의 작황에 대한 우려가 일부 개선된 부분, 5) 우크라이나 대선 이후 향후 러시아와의 회담 재개 기대, 그리고 러시아의 소맥 수출 물량 증가 전망 등이 곡물 가격 하락 요인들이다. 이로 인해 전월대비로 옥수수 선물은 2.4%, 대두 1.4%, 소맥 6.1%를 기록하였다.

6월 곡물 선물 시장은 기본적으로 지난 611일 발표된 미 농무부의 월간 수급전망에서 1) 글로벌 2014/2015년 곡물연도의 옥수수/대두/소맥 기말재고율이 2013/14년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2) 미국의 재배지역의 작황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이 주요 곡물 선물 가격의 조정 요인을 제공할 전망이다. 다만 대두의 경우는 구곡의 기말재고율이 3.8%대로 여전히 낮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가격 조정 폭을 제한할 요인이다.

한편 시장외적 요인인 외환시장은 1) 5월 고용지표 개선 흐름 지속 확인 통한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기대 지속, 2) 영란은행 카니 총재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언급, 3) ECB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및 향후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 단행 시사 등에 따른 유로화 약세 흐름 지속 등의 요인들이 달러화의 강세 흐름을 이어지게 할 부분인 점은 미 곡물 선물, 특히 소맥 선물 가격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하기 바란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2._곡물_선물_5월_동향과_6월_전망_.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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