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을 필두로 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시장 떠받치기’ 노력은 눈물겹다. 5월 8일 회의에서 “다음 회의에서는 뭔가 보여 주겠다”고 장담한 드라기의 추가 완화 ‘패키지’는 시장의 예상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고, 이제 시장은 다시 6월 17~18일의 FOMC를 주목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지정학적 위험이 꾸준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와중에 국내적으로는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 이후 개각을 통해 ‘2기 경제팀’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편안하게 달려온 시장이지만, 이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