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맥 선물시장 동향 및 시장정보의 활용(해외곡물시장 동향 제3권 제5호) | 날짜 | 14-05-21 14:55 | 조회수 | 2,474 | 작성자 | 윤병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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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약 >
소맥(밀)은 전 세계적으로 옥수수 다음으로 생산량 및 소비량이 많은 곡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밀은 쌀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아 ‘제2의 주식’으로 불린다. 이처럼 밀은 세계인의 주식 중 하나로 공고히 자리 잡고 있으나,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생산이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곡물가격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곡물시장에서 소맥 가격의 불안정 및 상승 위험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곡물 수입국들에게 적잖은 정치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 곡물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곡물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일은 식량의 안정적 확보 및 국내 물가안정의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소맥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수입하는 소맥이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미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미국의 곡물시장은 기본적으로 선물시장을 기반으로 하여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선물시장의 메커니즘과 운영방식을 이해하고 시장정보를 활용하는 일은 국제 곡물시장에 대한 이해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소맥을 거래하고 있는 선물거래소는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Board of Trade; CBOT; CME Group)와 미네아폴리스곡물거래소(Minneapolis Grain Exchange; MGEX)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는 연질 적색 겨울밀(Soft Red Winter Wheat; SRW)과 경질 적색 겨울밀(Hard Red Winter Wheat; HRW)을 거래하고 있으며, 미네아폴리스곡물거래소(MGEX)에서는 경질 적색 봄밀(Hard Red Spring Wheat; HRS)을 거래하고 있다. 연질 적색 겨울밀(SRW)은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낮은 연질(軟質)의 적색 겨울밀로 케이크, 쿠키, 크래커, 스낵류, 제과류 등에 주로 이용된다. 그리고 경질 적색 겨울밀(HRW)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경질(硬質)의 적색 겨울밀로 주로 빵을 만드는데 이용된다. 한편 경질 적색 봄밀(HRS)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프리미엄급 소맥으로 간주되며, 베이글(bagel) 등의 전문 제과류, 파스타(pasta)를 만드는데 사용되거나 단백질 함량이 낮은 다른 소맥과 혼합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미국의 소맥 생산 현황을 살펴보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와 미네아폴리스곡물거래소(MGEX)를 중심으로 소맥 선물거래의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는 한편 소맥 선물시장 정보의 활용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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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7._소맥_선물시장_동향_및_시장정보의_활용_.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