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곡물 선물 1월 동향과 2월 전망(해외곡물시장 동향 제3권 제2호) | 날짜 | 14-02-20 16:02 | 조회수 | 1,394 | 작성자 | 임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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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곡물선물 시장은 1월 10일 발표된 미 농무부 월간전망에서의 옥수수/대두 기말재고율 하향 수정 영향이 이어지며 월초의 하락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곡물 별로 보면, 옥수수는 10일 농무부 월간전망에서 기말재고율 전망치가 12월의 13.7%에서 12.4%로 하향 수정된 영향으로 가격 반등 움직임이 나타났다. 대두는 기말재고율 하향 수정에도 월 후반 아르헨티나의 고온 건조한 기후로 인한 작황에 대한 우려가 산발적 강우 예보 속에 완화되며 가격은 다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맥은 마이너스 40도를 하회하는 혹한의 영향 속에 향후 작황에 대한 우려로 기말재고율의 하향 수정 가능성이 부각되며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월 농무부 보고서의 기말재고율이 12월의 23.6%에서 25.3%로 예상과 달리 상승하며 소맥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2월 곡물 시장은 1) 미 농무부의 2월 수급보고에서 옥수수/소맥 기말재고율 하향 수정, 2) 여전히 4%대에 불과한 미국의 낮은 대두 기말재고율 전망, 3) 브라질의 강수량 부족 및 열악한 수송 인프라에 따른 수급 우려, 4) 미국의 혹한으로 인한 수송 차질 우려 등은 곡물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반면 시장 외적 요인인 외환시장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테이퍼링 지속 결정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며 미국산 곡물 가격의 상대적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요인이라는 점에서, 곡물 가격의 급등세를 제한할 요인이라는 점은 인식하고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본적으로 1) 미국산 옥수수 생산량의 증가 전망, 2) 남미산 곡물의 출하 시즌 접근, 3) 중국의 대두 수입선 남미로의 일부 전환 움직임 등은 가격의 급등세를 지속시키기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가격 하단을 한 단계 높인 상황에서의 레인지장 전개 가능성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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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곡물_선물_1월_동향과_2월_전망.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