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원자재시장은 전월에 나타났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약세로 전환되었다. 원자재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뚜렷한 변수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속도와 신흥국의 경제불안이 주요한 관심사로 부각되었다. 전반적으로 거시경제불안이 시장을 압박했지만, 선진국의 경기회복 기대로 하락압력을 어느정도 상쇄하고 있는 형국이다. 천연가스를 제외한 에너지와 곡물은 하향안정세, 비철금속 및 금은 강세를 나타냈다. 1월의 에탄올 시장은 미국에 몰아치고 있는 한파의 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이다. 철도수송차질로 인한 재고량 감소 이슈와 강추위로 인한 가솔린 및 에탄올 소비감소 이슈가 동시에 발생하여 에탄올 가격은 약세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한파의 지속여부와 이로 인한 에탄올 재고량 증감 추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