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환율 전망(해외곡물시장동향 제3권 제1호) | 날짜 | 14-01-21 11:26 | 조회수 | 1,314 | 작성자 | 이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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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2013 제2권 제6호) 기고에서 필자는 ‘연준(Fed)이 만든 이상한 세상’을 언급한 바 있다. 연준이 이른바 ‘양적 완화(QE; Quantitative Easing)’라는 비전통적 통화완화 정책을 5년 동안 시행하고 있고, 3차 양적 완화(QE3)에 진입한 이후로는 매월 850억 달러에 달하는 국채 및 모기지 채권을 매입한다지만 은행들의 지준 구좌에 숫자에 불과한 돈을 찍어줄 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달러(지폐)를 찍어내는 것은 아니다 보니 나타나는 여러 가지 비상식적인 현상을 짚어보았다. ‘이상한 세상’은 자연 현상에 의해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그림 1~2>는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이해되는 ‘극 소용돌이(Polar vortex)’로 인해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을 정도의 극심한 한파에 시달리는 미국을 비롯하여 폭염에 시달리는 남반구, 그리고 폭설이 내린 베트남과 이집트 등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최근 자연현상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림 3>은 이 정도의 이상기후라면 변동성 확대가 충분히 예상되는 국제 유가 및 곡물가격이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도 금융위기 이후 투자은행들의 투기적 거래를 제한하는 법적 규제가 강화된 결과일 수 있는데, 투기자본의 준동만 없으면 금융시장 가격은 저렇게 얌전할 수 있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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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국제금융시장_동향_및_환율전망(이진우).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