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4년 곡물 가격 레인지장 전개 전망(해외곡물시장 동향 제2권 제6호) | 날짜 | 13-12-31 11:31 | 조회수 | 1,328 | 작성자 | 임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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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요약] 2013년 11월 29일 종가 기준으로 주요 곡물 선물은 전년 말 대비 옥수수 ‐30.3%, 대두 +1.9%, 소맥 ‐19.3%를 기록.
2013년 상반기 곡물 시장은 2012년 말부터 시작된 미국 재배지역의 건조한 기후 영향으로 인해 옥수수 파종 지연 및 이에 따른 수급 불안 우려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산 옥수수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 속에 옥수수/소맥 가격은 조정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대두는 미국의 기말재고율이 4~5%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과 가격 하락 시의 중국의 저가 매수세 유입 지속 등으로 인해 가격 하락 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곡물시장은 10월 말 이후로는 미 재배 지역의 날씨가 개선되며 옥수수/대두/소맥 모두 가격 조정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10월 미국 정부 폐쇄 소동, 미 여야간 부채한도 협상, 11월 옐런 차기 FRB 의장 후보자의 금융완화 지속 언급 등으로 인해 곡물 가격은 전체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11월 후반 들어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휘발유에 들어가는 에탄올의 혼합 비중을 하향 수정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인해,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는 옥수수 수요 축소 우려가 옥수수 생산량 증가 가능성과 맞물려 곡물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 물론 同 방침의 의회 통과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나, 큰 흐름에서 바이오 연료로 인한 옥수수 가격 급등 요인을 제한할 요인으로 작용할 부분이다. 또한 11월 말 중국이 미국산 수입 옥수수 가운데 수입이 허가되지 않은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포함된 것을 적발하고 수입 금지 결정을 내린 것도 곡물 가격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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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임호상_2014년_곡물_가격_레인지장_전개_전망_20131231.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