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국제 곡물가격은 연초 유럽 경제 회복 전망과 미국, 중국 등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미국 재정절벽 협상 극적 타결 등 외부시장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상품시장 상승세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일부 펀드를 비롯한 투기세력의 조정물량이 출현하면서 하락압력이 나타나기도 하였으나 기본적인 펀더멘털 강세 상황은 대체로 곡물가격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옥수수와 소맥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두가격은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미국 대두 수출실적의 호조와 날씨 변수에 따른 남미산 대두 생산량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꼽혔으며, 3월말에서 4월초 남미 생산량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발표가 향후 가격 향방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