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3년 외환시장 전망 | 날짜 | 12-12-31 12:38 | 조회수 | 1,952 | 작성자 | 정경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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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외환시장 전망 (외환선물 정경팔 팀장 kpchung@kebf.com)
2013년도에는 글로벌 달러가 상대 통화 별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선진국 별로 양적완화 경쟁이 일어나는 가운데 미국이 재정절벽의 위기만 넘긴다면 미국 경제가 다른 선진국 경제보다 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를 반영한 펀더멘털성 달러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로화나 엔화 등 선진국 통화들에 대한 반응일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통화들에 대해서는 반대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캐리트레이드나 엔캐리트레이드를 통해서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주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나 중국 경제의 제한적 반등 가능성 등은 상대적으로 유로캐리트레이드의 활성화를 약화시키게 되고 2012년 4분기부터 상승세를 시작한 달러/엔 역시 상승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엔캐리트레이드의 규모 역시 시장의 기대 수준에는 미흡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로 인해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 또한 2012년보다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와 위안화 절상의 영향을 반영하면서 환율의 기본적 하락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개입 기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달러/원의 하락 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중단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은 4분기 달러/원의 반등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2013년 달러/원의 거래범위는 1,030원~1,095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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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2013년_외환시장_전망.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