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3년 11월 품목별 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 | 날짜 | 13-11-15 09:19 | 조회수 | 2,019 | 작성자 | 김민수 |
---|---|---|---|---|---|---|---|
지난 10월은 미국 정부의 새 회계연도(2013.10.1~2014.9.30) 예산 지출 법안의 통과 지연에 따른 행정 업무 정지(셧다운)로 인하여, 보름이라는 기간 동안 주요 부처가 마비상태에 이르렀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농무부 역시 업무 중단으로 인하여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비롯한 주요 보고서를 발표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시카고곡물선물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옥수수와 대두, 밀 등 주요 품목들은 펀더멘털적인 상황을 거래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 내에서 수확 중인 주요 곡물의 10월 수급 전망치가 부재한 가운데 민간 분석 자료와 기후 변화 등을 토대로 선물가격이 형성되었다. 올해 초 미국에서는 옥수수 및 대두의 상당한 파종 지연으로 생육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양호한 날씨로 인하여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11월에 발표된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에도 이와 같은 예측치가 대체적으로 반영이 되었다. 미국의 주요 곡물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고곡가로 인하여 국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었으나, 최근의 가격 급락과 경쟁국의 생산량 및 재고 감소로 인하여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주요 곡물 수출지역인 남미와 동유럽 국가들의 불안한 물류 시스템과 적기 공급의 불안정성이 주요 수입국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발목을 잡고 있어, 미국산 곡물에 대한 구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한 달간의 공백기를 거쳐 11월 8일자로 발표된 미국 농무부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곡물의 국가별 기초 재고량, 생산량, 소비량, 교역량 및 기말 재고량 등을 살펴본다.
|
|||||||
첨부파일 | 첨부파일 : 해외곡물시장_동향_13년_11월.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