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8월에서 9월 초에 걸쳐 미 곡물 선물 시장은 재배지역의 고온건조한 기후에 대한 우려 속에, 수분기의 정점에 들어선 大豆의 생산량 전망치 추가 하향 수정 우려가 大豆 선물 주도의 가격 반등이 나타났다. 다만 옥수수/소맥 또한 고온건조한 기후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으나, 9/12일 미 농무부(USDA) 수급 보고에서 대두만이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수정되며 9월 초반 두 곡물 선물의 가격 조정 흐름은 어어짐.

    

9월 중순에서 10월에 걸쳐 대두 작황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겠지만, 1) 미국의 수확 시즌 진입, 2) 대두 이외 곡물들의 경우 생산량 증가 전망이 부각되었다는 점, 3) 시장외적 요인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 지속 우려 속의 달러화 강세 리스크 등이 곡물 선물 가격의 상승 흐름을 제한할 전망이다.

    

다만 미 곡물 재배지역의 토양 수분함량이 여전히 예년대비 낮다고 하는 부분은 향후 단위면적당 수확량 축소에 대한 우려를 남겨 둘 요인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