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6월 10일 선물시장 동향 날짜 13-06-11 08:36 조회수 2,127 작성자 정원희

유리한 기상 여건으로 곡물 가격 하락

□ 밀

    

6월 10일 밀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톤당 253달러이다.

시카고 7월물과 캔자스시티 7월물 거래 가격이 하락하였다. 6월 6일 기준으로 밀 수출 검사량은 증가하였으며 2013/14 유통연도의 첫 보고서이다. 새로운 수출 추정치인 9억 2,500만 부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매주 1,760만 부셀의 수출이 필요하지만 지난주 수출 검사량은 이보다 많은 2,440만 부셀이었다. 누적 선적 속도는 2% 이고 5년 평균의 2.3% 수준이다. 유럽 밀 선물 시장은 유럽과 흑해지역의 기상 조건이 좋아 생산성이 향상 될 것으로 보여 가격이 하락하였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은 2013/14년 밀 생산량이 지난해 1,580만 톤보다 증가한 2,000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부는 올해 생산전망이 밝기 때문에 상반기 밀 수출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다. 튀니지는 7월/8월 선적 예정으로 75,000톤의 연질 제분밀 수출 입찰을 밝혔다.

    

□ 옥수수

    

6월 10일 옥수수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하락한 톤당 256달러이다.

9월물과 12월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옥수수 선물 시장 가격은 급락했다. 6월 9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파종은 지난주 91% 대비 소폭 증가한 95%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파종 속도가 가장 느렸던 1995/96년의 88% 다음으로 느린 속도이다. 최대 300만 에이커의 면적이 대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소식이 파종 속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옥수수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 검사량은 지난주 1,170만 부셀보다 급감한 640만 부셀으로 이는 2013년 1월 31일일 이후 최저치이다. USDA 수출 전망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난주 1,560만 부셀보다 증가한 매주 1,64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한다. 누적 선적 속도는 USDA 전망치의 73%로 5년  평균의 74% 수준이다. 흑해와 남미 지역은 미국의 7월 선적 기간에 맞추어 옥수수를 대폭 할인하고 있다. 유럽과 흑해 지역의 공급 전망은 밝다. 우크라이나 농업부에 의하면 옥수수 생산량은 약 2,700만~2,800만 톤으로 예상된다. USDA의 생산 추정치는 약 2,600만 톤이다.

    

□ 콩(대두)

    

6월 10일 대두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7달러 하락한 톤당 555달러이다.

7월물과 11월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두 선물 가격도 급락하였다. 거래소는 파종속도가 지난주대비 14% 증가한 71%로 예상한다. 이는 1995년 이후로 가장 느린 속도이며, 동기의 10년 평균 속도는 87%이다. 다음주 따듯한 날씨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파종에 도움이 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등 기상 전망이 밝아 대두 가격의 하락을 더하였다. 아르헨티나 항만 노동자들이 파업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선적에 차질이 예상된다. 6월 6일 기준 수출 검사량은 지난주 450만 부셀보다 감소한 306만 부셀으로, USDA 전망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매주 64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한다. 누적 선적 속도는 USDA 전망치의 94%로 5년 평균의 88% 수준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 6.10일일시황_.pdf
이전글 다음글 목록